나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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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중국어 간체자: 罗贯中, 정체자: 羅貫中, 병음: Luó Guànzhōng 뤄관중[*], 1330년? ~ 1400년)은 《삼국지연의》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초의 인물로, 관중(貫中)은 자(字)이며 본명은 나본(중국어 간체자: 罗本, 정체자: 羅本, 병음: Luó Běn 뤄번[*]),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산서성 출신이다. 재능이 비상하여 당시의 경향에 따라 역사를 소설 형식으로 표현하는 연의를 많이 지었다. 특히, 그의 최고 걸작인 《삼국지 연의》는 오랜 세월을 두고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이전까지 민간의 구전으로 전하던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삼국지통속연의》란 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또한 《수호전》의 편저에도 관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관중 개인의 삶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원나라 말기의 혼란기의 반란군 지도자 장사성 아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 내려오며, 《삼국지 연의》의 적벽대전의 묘사는 주원장과 진우량의 전투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이 밖에 <수당지전>, <잔당 오대지 연의>, <송 태조 용호 풍운회>, <평요전> 등의 희곡과 통속 소설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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