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나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갈매나무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장미목
과: 갈매나무과
속: 갈매나무속
종: 갈매나무
학명
Rhamnus davurica
Pall. 1776

갈매나무는 갈매나무과의 나무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중국에도 서식한다.

생태[편집]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5 미터쯤 되며 산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짙은 회색이고, 작은 가지의 끝이 가시로 변한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묵은 가지는 회백색이다. 잎은 대부분 마주나며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 5~10 센티미터, 너비 5 센티미터 정도이다. 잎맥에 털이 나고 뒷면은 녹회색이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턱잎은 가늘고 금세 떨어진다.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자잘한 황록색 이 1~2개씩 달리거나 여러 개 모여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네 장씩이다. 열매는 장과처럼 보이는 핵과로 9~10월에 검게 익는다. 동그랗고 지름 5~7 밀리미터 정도이다. 열매 안에 씨가 1~2개 들어 있는데, 씨 뒤쪽에 홈이 나 있다.

쓰임새[편집]

갈매나무의 껍질과 열매이뇨제로 쓴다.

문학 속의 갈매나무[편집]


나는 이런 저녁에는 화로를 더욱 다가 끼며, 무릎을 꿇어 보며,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정본 백석 시집》(문학동네, 2007)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 안도현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참고 자료[편집]

  • 윤주복, 《나무 쉽게 찾기》(진선출판사, 2004) ISBN 978-89-7221-414-4
  • 전의식·오병훈·송홍선, 《서울나무도감》(풀꽃나무, 2008) ISBN 978-89-88452-08-0
  • 풀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