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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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白石
작가 생애
본명 백기행(白夔行)
출생 1912년 7월 1일(1912-07-01)
일제 강점기 평안북도 정주
사망 1996년 1월 7일(1996-01-07) (83세)
직업 소설가, 시인, 번역문학가
언어 한국어, 일본어
국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학력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 졸업
작가 정보
필명 백석(白奭)
활동기간 1934년 ~ 1963년
장르 시문학, 소설, 번역, 평론
가족 관계
부모 백시박(부), 단양 이씨 부인(모)
배우자 우봉 이씨 부인
친지 백종지(조부)
백협행(남동생)
백상행(남동생)
주요 작품
영향
기타 정보

백석(白石, 1912년 7월 1일 ~ 1996년 1월 7일)은 일제 강점기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시인이자 소설가, 번역문학가이다. 본명(本名)은 백기행(白夔行)이고 아명(兒名, 개명 前 이름)은 백기연(白夔衍)이며 본관수원(水原)이다. 석(石)이라는 이름은 일본 시문학가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의 시작품을 매우 좋아하여 그 이름의 석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생애[편집]

1912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백시박(白時璞)과 단양 이씨(丹陽 李氏)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오산고등보통학교를 마친 후에 일본에서 1934년 아오야마 가쿠인 전문부 영어사범과를 졸업하였다. 1934년 5월 16일자 《조선일보》에 산문 〈이설(耳說) 귀고리〉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가와 번역가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36년 1월 20일에는 그간 《조선일보》와 《조광》(朝光)에 발표한 7편의 시에, 새로 선보이는 26편의 시를 보태어 시집 《사슴》을 당시 경성부 통의동(通義洞)에서 자비로 100권 출간했다. 이후 1948년 《학풍》(學風) 창간호(10월호)에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을 내놓기까지 60여 편의 시를 여러 잡지와 신문, 시선집 등에 발표했으나 정작 시인 자신은 《사슴》 외에는 시집을 더 이상 출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에 한 연구자는 시집 《사슴》의 구조가 J. S. 바흐가 작곡한 〈골트베르크 변주곡〉(BWV 988)을 모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은 같은 작곡가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BWV 1004)의 '샤콘'을 구조와 내용 면에서 언어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1][2] 그는 나아가, 이러한 백석의 음악적 구조의 차용은 백석 자신이 독창적으로 고안한 것이라기보다는 영랑 김윤식의 전체적인 설계 아래 백석이 몸에 배인 성실함과 천부적인 언어적 재주로 바흐의 음악을 시적으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암시한다.

백석은 작품에 평안도 방언을 비롯하여 여러 지방의 사투리와 고어를 사용했으며 1948년 이후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 백석은 당시의 조선 땅(오늘날의 남북한)과 만주 일대를 유랑하며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시는 한민족의 공동체적 친근성에 기반을 두었고 작품의 도처에는 고향의 부재에 대한 상실감이 담겨 있다.

남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시인이라는 이유로 백석 시의 출판이 금지되었으나 1987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 이후로 백석의 많은 작품들이 활발히 소개되고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주목받고 평가되고 있다. 평북 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방의 사투리와 사라져가는 옛것을 소재로 삼아 특유의 향토주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자기 관조로 한국 모더니즘의 또다른 측면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64년경 협동농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한때 대한민국과 일본에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 1996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작품[편집]

  • 《사슴》: 1936년 1월 20일 자가본(自家本)으로 발행한 시집이다.
    • 《사슴》에는 총 33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1부 ‘얼럭소새끼의 영각’에 〈가즈랑집〉·〈여우난곬족(族)〉·〈고방〉·〈모닥불〉·〈고야〉(古夜)·〈오리 망아지 토끼〉 등 6편, 2부 ‘돌덜구의 물’에 〈초동일〉(初冬日)·〈하답〉(夏畓)·〈주막〉(酒幕)·〈적경〉(寂境)·〈미명계〉·〈성외〉 등 9편, 3부 ‘노루’에 〈산비〉·〈쓸쓸한 길〉·〈머루밤〉·〈노루〉 등 9편이 실려 있다. 4부 ‘국수당 너머’에 〈절간의 소이야기〉·〈오금덩이라는 곳〉·〈정주성〉(定州城)·〈통영〉(統營) 등 9편이 각각 실려 있다.
    • 《사슴》의 판권지 상단에는 ‘詩集(시집) 사슴 百部 限定版 定價 二圓(100부 한정판 정가 2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그 하단에는 ‘著作兼 發行者 白石(저작 겸 발행자 백석)’이라고 되어 있다.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938년에 발표한 시로 현실을 초월한 이상, 사랑에 대한 의지와 소망을 노래한 작품이다.
  • 《서행시초》(西行詩抄): 1939년 《조선일보》에 재입사한 백석이 4회에 걸쳐 발표한 연시로 자신의 고향인 평안도를 여행하면서 발표한 작품이다.
    • 〈팔원〉(八院): 연시 〈서행시초〉(西行詩抄)의 세 번째 시인 〈팔원〉은 승합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던 도중 차에 오르는 ‘나이 어린 계집아이’의 모습을 보고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한국 민족의 비극적 삶을 떠올리며 이를 형상화한 내용이다. 승합자동차 안팎의 상황을 사실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남행시초》(南行詩抄): 《조선일보》에 4회에 걸쳐 발표한 연시로 경상남도 통영, 고성, 창원, 사천을 여행하면서 발표한 작품이다.

학력[편집]

가족관계[편집]

  • 조부 : 백종지(白宗智, 1848년 ~ ? )
  • 조모 : 창녕 조씨
    • 부 : 백시박(白時璞, 1882년 ~ ? ) 일명 용삼(龍三), 영옥(榮鈺)
    • 모 : 단양 이씨(丹陽李氏)
      • 부인 : 우봉 이씨(牛峯李氏)
      • 동생 : 백협행(白協行)
      • 동생 : 백상행(白祥行)

관련 서적[편집]

각주[편집]

  1. 김달진 (2017년 11월 24일). “식민지 시대를 산 필리핀과 조선의 시인들”. 《호세 리살 시집 : 꽃 중의 꽃》 (동안). 2018년 1월 3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월 31일에 확인함. 
  2. 리살 호세 (2017년 11월 24일). 《호세 리살 시집 : 꽃 중의 꽃》. 동안. ISBN 9791195058792. 2018년 1월 3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1월 3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