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사키 시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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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시키부
출생973년
교토
사망1014년 혹은 1025년
성별여성
국적일본의 기 일본
학력독학
직업문학가
종교불교
부모아버지 후지와라노 다메토키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 973년경 ~ 1014년1025년경)는 헤이안 시대 일본소설가이자 시인 이었다. 이설에는 본명이 후지와라 교코(가오리코)(藤原香子)라고도 한다.

일생

서기 973년 후지와라 북가(北家) 계열의 하급귀족이자 한학자인 후지와라노 다메토키의 딸로 헤이안쿄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탓에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다니면서 성장했다. 남편이 지방의 태수로 임명될 경우 보통 부부가 헤어져 살면서 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던 헤이안 시대에서는 예외적인 경우였다. 또한 당시 여자들이 가나와카 정도만 배우는 것에 비해 그녀는 아버지에게서 여느 남자들처럼 한문 교육을 받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재능과 총명함을 높이 평가했고 여자로 태어난 것을 아쉬워했다고 한다.

20대 초반 20여세 연상의 사촌 후지와라 노부타카(藤原宣孝)와 결혼하여 아이 하나를 두었으나 곧 사별하고,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추천을 받아 중궁 쇼시뇨보 자격으로 궁에 들어가게 된다. 황후 데이시의 뇨보인 세이 쇼나곤과 라이벌로 대치하며 여러 편의 와카와 소설을 남겼다.

그녀의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 《무라사키 시키부集》(시집), 《겐지모노카타리》(겐지 이야기) 등이 전해지고 있다.

그녀의 딸 다이니노 산미도 어머니를 따라 입궁해 뇨보가 되었고, 역시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