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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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oroka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13일 (일) 21:53 판
노르웨이 노동당
Arbeiderpartiet
로고
상징색 적색
이념 사회민주주의
스펙트럼 중도좌파
당직자
대표 옌스 스톨텐베르그
역사
창당 1887년 8월 21일
내부 조직
중앙당사 노르웨이의 기 노르웨이 Youngstorget 2 A, 오슬로
의석
의회
55 / 169

노동당 (노르웨이어: Arbeiderpartiet, A/Ap, Norwegian Labour Party)[1]노르웨이사회민주주의 정당이다. 노동당은 노르웨이 최대의 정당으로서, 적녹 연합 (Red-Green Coalition)의 일원으로 집권연정을 구성하였다가 2013년 보수당-진보당연정에 정권을 잃었다. 이 정당의 지도자는 현직 노르웨이 총리옌스 스톨텐베르그이다.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 가입해 다른 나라의 사회민주당들과 교류협력하고 있다.

역사

중앙당사

창당

노동당은 1887년 창당했으며, 1903년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1927년 노르웨이의 제 1당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1당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노동당은 1921년 코민테른 가입(1919년 결정)으로 분당사태를 경험하기도 했다. 코민테른 가입에 반대하던 세력은 노동당을 떠나 '노르웨이 사회민주노동당'(노르웨이어: Norges Socialdemokratiske Arbeiderparti)을 창당했다. 1923년 노동당이 코민테른 탈퇴를 결정하는데, 이번에는 탈퇴에 반대해 일부세력이 '노르웨이 공산당'(노르웨이어: Norges Kommunistiske Parti)을 창당한다. 1927년에 가서야 노동당과 사회민주노동당은 재통합하게 된다.

복지국가 생각하기

1928년 첫 노동당 정부가 성립되었지만 2주 밖에 유지하지 못한다. 1930년대 초 노동당은 혁명노선을 포기하고 개혁주의자의 길로 들어선다. 1935년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1965년까지 정권을 유지한다.(나치점령으로 망명정부가 수립된 1940-45년은 예외) 2차 세계대전 이후 20년의 대부분을 아이나르 게르하르센(Einar Gerhardsen)의 노동당 정부가 이끌면서, 전후 재건과 복지국가의 틀을 형성한다. 그 영향으로 게하르센은 조국의 아버지(Landsfaderen)라 불리고 있다. 이후 1971-72년과 1973-81년, 1986-89년 , 1990-97년,2000-2001년 그리고 2005년에서 현재까지 집권했다. 50여년의 집권기간 동안 노동당은 노르웨이 복지국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개명

2011년 노동당의 공식당명을 기존의 노르웨이 노동당(Det norske Arbeiderparti)에서 노동당(Arbeiderpartiet)으로 변경했다. 노동당은 기존의 공식 당명과 일상적으로 불리는 당명이 서로 달라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혼란을 초래될 수 있어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당명변경으로 일상적으로 불리는 정당명칭이 투표용지에 기재되어 혼란의 가능성이 사라졌다.[2]

2011년 7월 22일 노동당 청년캠프가 열리고 있던 우퇴위아 섬에서 극우주의자의 총기난사로 68명이 희생됐다.

조직

당원 및 당내 조직

조직

1997년 한국민주노총 인천본부같은 지역 노동조합 총연맹(노총)의 집단적 정당가입제도가 없어지면서 당원이 감소해, 현재 노동당에는 4만 9천5백여명의 당원이 가입되어 있다. 정당의 지역조직은 19주와 434개 기초자치단체에 정당조직이 있고, 2500여개의 지구협회가 활동하고 있다.

의결기구

당의 최고 의결기구는 당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당대회는 당대표와 부대표, 사무총장으로 구성되는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들은 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다른 16명과 더불어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의 당의 최고 의결기구는 대의원회의로 집행위원회와 19개 주를 대표하는 각 2인의 대표들로 구성된다.

청년조직

노동당의 청년조직으로 노동자 청년동맹(AUF)이 있다.

노동조합과의 관계

노동운동과 노동은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만큼 서로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양 조직의 의사 결정 구조는 완전히 독립적이다. 노총과 노동당의 협력은 매주 열리는 두 조직의 대표자 모임을 통해 이루어진다.

국제 정당 조직

노동당은 사민주의 정당의 국제조직인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주로 유럽 연합 회원국 사민당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 사회당에도 참여 하고 있다. 그외 북유럽 사민당의 협력체인 북유럽 노동운동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f the Nordic Labour Movement,SAMAK)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선거 및 정권참여

선거

노동당 역대 선거 득표
(1884-1936)
40%
30%
20%
10%
0%
94
87
00
03
06
09
12
15
18
21
24
27
30
33
36
노동당 역대 선거 득표
(1945-2009)
40%
30%
20%
10%
0%
45
49
53
57
61
65
69
73
77
81
85
89
93
97
01
05
09

노동당은 1887년 당을을 공식 창당하기 이전이 1884년 노르웨이 의회 선거에 참여 했다. 첫 선거에서는 0.3%에 그쳤으나, 1903년 12.1 % 득표해 첫 원내 진출에 성공한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1909년 선거에서는 20%를 돌파하고, 1915년 선거에서는 30% 돌파에 성공한다. 1920년대에는 당의 코민테른 가입문제로 분당사태를 경의면서 다시 20 % 전후로 추락한다. 코민테른 가입문제가 해결되고, 당이 재통합하면서 1927년 선거에서는 36.8 %로 높은 득표율을 회복하면서 제1당이 된다. 1928년에는 짧은 기간이지만 정부를 구성하기도 한다. 1933년 선거에서는 40 % 를 돌파하고, 1935년 집권하면서 노르웨이 의회에서 노동당 우위의 시대를 연다.

2차대전이 끝난후 노동당은 40 %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정권을 유지한다. 1957년에는 48.7 % 역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한다. 60년대 말에는 우파에게 정권을 넘겨주기도 한다. 1973년 선거에서는 유럽공동체가입문제로 10% 가량의 지지를 상실해 30 % 대 득표에 그치기도 한다. 당시 유럽공동체 가입에 반대하는 국민다수의 여론과 달린 가입 찬성입장을 취하다가 선거 참패로 이어졌다. 이후 선거에서 두 차례 40 % 정도 득표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30% 중반대의 득표율을 기록한다.

2001년에는 투표의 급진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노동당은 25.4 %로 코민테른 문제로 분당되었던 20년대 이래 최저 득표를 기록한다. 노동당의 참패는 국우정당인 진보당과 노동당보다 좌파 정당인 사회 노동당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2005년 선거에서는 노동당은 석유기금 사용문제를 제기해 적녹연정 구성 정당들과 함께 승리해 집권에 성공한다. 당시 우파 정부는 석유기금을 미래세대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며, 새로운 석유기름에 석유수입금을 투자하고 있었으나, 노동당은 교육과 보건, 복지분야에 당장 투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2009년 선거에서 적녹연정 파트너인 사회좌파당이 4석이 줄어 들었지만, 노동당이 3석을 만회하면서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당의 역대 선거 득표율과 의석은 아래와 같다.

연도 득표율(%) 의석수
(노동당/의원정수)
1894 0.3 0 / 114
1897 0.6 0 / 114
1900 5.2 0 / 114
1903 12.1 4 / 117
1906 15.9 11 / 123
1909 21.5 11 / 123
1912 26.2 23 / 123
1915 32.0 19 / 123
1918 31.6 18 / 126
1921 21.3 29 / 150
1924 18.4 24 / 150
1927 36.8 59 / 150
1930 31.4 47 / 150
1933 40.1 69 / 150
1936 42.5 70 / 150
1945 41.0 76 / 150
1949 45.7 85 / 150
1953 46.7 77 / 150
1957 48.3 78 / 150
1961 46.8 74 / 150
1965 43.1 68 / 150
1969 46.5 74 / 150
1973 35.3 62 / 155
1977 42.3 76 / 155
1981 37.1 65 / 155
1985 40.8 71 / 157
1989 34.3 63 / 165
1993 36.9 67 / 165
1997 35.0 65 / 165
2001 24.3 43 / 165
2005 32.7 61 / 169
2009 35.4 64 / 169

정권 참여

전후 17년간 총리를 역임한 게르하르센. 전후 노르웨이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노동당은 1945년에서 60년대 초까지 단독 과반수 확보로 정부를 구성했다. 60년대부터 노동당은 집권시 소수파 정부를 수립해 집권했다. 2005년부터는 노동당이 소수파 단독정부를 수립하지 않고, 좌파적당인 사회 좌파당, 농민정당인 중앙당과 연합해 적녹(또는 적적녹)연정을 구성하고 있다.

노동당 출신 역대 총리는 아래와 같다.

바깥 고리

같이 보기

주석

  1. 노르웨이 노동당은 2011년 4월 9일 노르웨이 노동당(Det norske Arbeiderparti)에서 노동당(Arbeiderpartiet)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Det norske Arbeiderparti ble Arbeiderpartiet
  2. Det norske Arbeiderparti ble Arbeiderpart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