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이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일본어: カレーライス←curry rice, 커리라이스, 카레 밥, 카레 덮밥)는 인도카레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유명한 일본 요리 중 하나이다. 일본한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일본식 카레(예:영어: Japanese curry)라고 부른다.

강황과 여러 매운 맛, 시큼한 맛을 내는 향신료 등을 과 섞어 양념을 만든 후 야채고기를 볶아 넣어 밥과 함께 얹은 것을 말한다. 특유의 맛으로 동아시아유럽, 아메리카 등지에서도 먹고 있다.

크로켓, 돈가스(포크 커틀릿), 오므라이스와 더불어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일본식 서양 음식이다.

개요[편집]

카레라이스는 카레 가루밀가루를 볶아낸 와 섞어 걸쭉하게 만든 소스에 적절히 썰어놓은 고기감자, 당근, 양파 등을 섞어 끓여낸 후 위에 얹어 먹는다. 고기는 보통 쇠고기가 보편적이며, 돼지고기닭고기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해물은 잘 쓰이지 않는데, 이는 카레 맛이 다 죽고, 해물이 쉽게 질겨지며 비린내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해물을 사용할 때는 해물을 따로 튀기거나 볶은 후 완성된 카레라이스 위에 얹어준다.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를 넣는 레시피가 있는데 사과즙이나 벌꿀을 넣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소스를, 한국에서는 고추장을 넣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 곁들이는 재료로 돈가스크로켓을 얹어놓기도 하고, 특히 일본에서는 달걀 프라이를 얹는 레시피도 있다.

일본의 카레[편집]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 무렵, 영국해군제도를 본따는 과정에서, 인도를 지배하고 있는 영국의 해군 식단에 포함되었던 카레를 받아들여 일본 해군을 통해 일본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당시 영국해군에서는 비프 스튜에 오래된 재료의 군내를 없애기 위해 카레를 사용한 스튜 요리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본에서 이를 받아들여 위와 건더기와 함께 끼얹어 먹는 요리인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

이 카레라이스에 대한 원형을 니쿠자가라는 고기감자조림 음식으로 보는 설이 있다. 니쿠자가는 감자,고기,당근,양파를 조린 음식인데, 여기에 카레 가루를 더해 카레라이스가 탄생했다는 설이다.

1890년대 즈음에 해군에서 요일 감각을 잃기 쉬운 해상에서 토요일 저녁마다 카레라이스가 나오는 습관이 생겼으며 이 영향으로 오늘날 해상자위대에서도 금요일 저녁에 카레라이스가 나온다. 해군에서 시작된 이 카레라이스 조리법은 요코스카 식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것은 카레라이스가 처음 등장하던 곳이 요코하마 남쪽에 있는 도시인 요코스카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이후에 전역한 수병들이 군항 요코스카와 고향에서 카레집을 차리면서 전국적으로 카레가 퍼지게 되어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본에는 '카레의 날'이라는 기념일도 있으며, 1982년 전국학교영양사협의회에서 학교급식 개시 35주년 기념으로 1월 22일에 전국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카레로 내놓았다고 한다.

한국의 카레[편집]

1925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서양료리제법〉에 ‘카레라이스 만드는 법’이 소개되었다.[1] 카레는 고추와는 달리 매우면서도 찬 음식으로 여름 요리로 추천되기도 했다.[2] 부재료로는 소고기[1]나 게[2], 조갯살[3], 우렁이와 인삼[4], 닭고기[5], 돼지고기[6]를 사용하기도 했다.

1968년에는 카레에 설탕밀가루, 조미료를 혼합하여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카레가 출시되었고,[7] 1981년에는 레토르트 카레가 등장하였다.[8]

주석[편집]

  1. 서양료리제법 서양료리제법, 《동아일보》, 1925.4.8
  2. 라이스 카레-에대한 인식부족, 《동아일보》, 1935.5.3
  3. 누구나맛잇게먹을수잇는 밥요리 몇가지, 《동아일보》, 1939.4.29
  4. 우렁의 라이스카레, 《동아일보》, 1938.6.19
  5. 별법 카레라이스, 《경향신문》, 1960.7.26
  6. 입맛돋워주는『飲食百科』 專門家가 꾸려본 여름食單, 《경향신문》, 1981.8.3
  7. 카레 20g1병에45원, 《매일경제》, 1968.2.16
  8. "3分도 길다"간편食品 속속 등장, 《매일경제》, 1992.5.2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