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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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미소 냉전이 시작되자 세계는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제1세계와 소련과 동구권을 중심으로 한 제2세계로 나뉘어 있었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표명한 개발도상국들을 통틀어서 제3세계라고 부른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제2세계가 몰락하자, 정치적인 의미보다 경제적 의미로 많이 사용되며, 지역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편중되어 있고, 현재는 개발도상국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제3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는 비동맹운동, 상호연대를 통해 미·소 지배의 세계질서에 대항하였고 1970년대에는 선진국들에 대한 경제적 종속에서 탈피하기 위해 남남(南南)협력을 추구하고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경제발전이 진행되면서 제3세계 국가들 내부의 빈부격차가 드러나자 결속력이 쇠퇴하게 되었다. 제 3세계의 국가들은 민족주의와 이상주의를 특징으로 하며 경제적, 사회적 후진성을 탈피하기 위해 고민한다.
등장 배경 [편집]
제3세계는 냉전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식민지 지배라는 공통적인 역사, 그리고 국가의 수에 따라 결의가 이루어지는 국제 연합(U.N.) 등의 국제기구의 취약점 때문에 등장하게 되었다. 제3세계는 1952년 12월 아시아-아랍 12개국 회의에서 비롯되었으며, 1954년 인도대표 네루(Nehru)와 중국대표 저우언라이(周恩來)의 평화 5원칙선언과 1955년 4월의 반둥회의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