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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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읽는 법에볼라 바이러스(EBO)
Ebola virus em.png
생물 분류
군: 그룹 V((−)ssRNA 바이러스)
목: 모노네가바이러스목
과: 필로바이러스과
속: 에볼라바이러스속
종: Zaire ebolavirus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필로바이러스과에볼라바이러스속 내에서 한 종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총칭이다. 에볼라라고 불리는 경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것 외에도 이것이 일으키는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 EHF)를 의미하기도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형태학적, 임상적 특성은 같은 과의 마버그 바이러스와 거의 같으며, 바이러스의 첫 발견 이래 지금까지 공식화된 다수 유행기록이 있다. 2014년 현재 서아프리카 전역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으며 이에 관해 WHO(국제보건협회)가 비상상태 선언을 고려중이다. 유니셰프등 여러 기관이 치료를 위해 돕고 있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의료진까지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 선언되고 있다.

'에볼라'라는 이름은 처음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주변의 강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개요[편집]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수단자이르(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거의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볼라는 동물원성 바이러스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중앙아프리카의 저지대 고릴라들의 급격한 개체 수 감소에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보건기구의 상당한 노력에도 아직 숙주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등장한 가설과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장 유력한 숙주는 과일박쥐이다.[1]

,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과 내출혈이나 외출혈같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치사율은 바이러스의 아형에 따라 50% ~ 89%로 높다.

구조[편집]

크기와 형태[편집]

필로 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은 이것들의 특징 중 하나인 실모양의 비리온을 보여주고 있다. EBOV VP30은 약 288개에 해당하는 아미노산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비리온은 다양한 관 모양의 형태("6", "U", 꼬이거나 가지를 친 듯한)를 하고 있는데, 연구소의 검체 처리 과정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비리온의 지름은 통상 약 80nm이며 길이는 보통 1,000nm이나, 1,400nm까지의 비리온도 발견된다. 뉴클레오캡시드에는 바이러스성 RNA가 NP, VP35, VP30과 L을 포함하고 있다. 뉴클레오캡시드는 지름이 약 40-50nm이며 중앙에 지름 20-30nm의 채널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성 당단백질 돌기는 10nm 정도의 길이로, 10nm의 간격을 두고 외피에 돋아 있다. 외피와 뉴클레오캡시드 사이의 공간에는 바이러스성 단백질 VP40과 VP24가 있다.

유전자[편집]

각 비리온은 1개의 선형분자 단일가닥 음성극성(negative-sense) RNA를 포함하고 있다. 길이는 약 18959-18961 뉴클레오티드이다. 3' 말단은 폴리아데닐화(polyadenylated)되어 있지 않으며, 5' 말단은 인산화되어 있지 않다. 3' 말단으로부터의 472개의 뉴클레오티드와 5' 말단으로부터의 731개의 뉴클레오티드가 복제과정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다. 유전자 순서는 3' - 선도자 - NP - VP35 - VP40 - GP/sGP - VP30 - VP24 - L - 꼬리 - 5'이다. 유전자 자체만으론 감염능이 없는데, 바이러스성 단백질 즉 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가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서 유전자를 mRNA로 전사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형[편집]

에볼라 바이러스에는 다섯 가지 아형이 있다.

에볼라 자이르형[편집]

자이르형은 가장 먼저 발견되고 유행 횟수가 가장 많은 아형이다. 1976년2003년 사이에 발생한 자이르형의 유행 사례를 보면 지금까지의 모든 아형 중 평균 치사율이 83%로 가장 높다. 1976년 88%, 1977년 100%, 1994년 59%, 1995년 81%, 1996년 73%, 2001년 ~ 2002년 80%, 2003년에 90%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첫 유행은 1976년 8월 26일 자이르의 북쪽 마을인 얌부쿠에서 발생했다. 첫 증례는 44세의 교사 Mabalo Lokela이다. 처음 그의 고열은 말라리아로 진단을 받았고 그는 퀴닌 주사를 맞았다. Lokela는 집으로 돌아갔다. 1주 후 그의 증상은 심한 구토, 혈변,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으로 발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 입, 직장에서 출혈이 일어났다. Lokela는 처음 증상 발현으로부터 14일 후인 9월 8일 사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양하지만 유사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과 관절통, 피로감, 오심, 현기증으로 시작해 혈변, 심한 구토 그리고 출혈로 발전했다. 초기 전염은 Lokela의 주사에 사용된 바늘을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해 일어난 것이었고, 이후 환자들의 장벽간호(barrier nursing)의 부재, 사망 후 시체를 처리하는 전통 관습에서 추가적인 전염이 발생했다.

에볼라 수단형[편집]

수단형은 1976년 자이르형 다음으로 발견되었다. 첫 증례는 수단 Nzara의 솜 공장 노동자에게서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이 증례가 자연계의 숙주에게 노출됨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으나, 부근의 어떤 동물이나 곤충에서도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곧이어 발생한 두 번째 증례는 Nzara의 나이트클럽 주인이었다. 지역 병원인 Maridi에서 치료를 시도했지만, 환자는 사망했다. 역시 자이르형의 초기와 마찬가지로 전염은 병원 의료진들의 소독에 대한 개념 부족으로 병원 전체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수단형의 유행은 2004년 5월 수단의 Yambio 주에서 발생했다. 총 20건의 증례 중에서 5명이 사망했다. 수단형의 치사율은 1976년 54%, 1979년 68%, 2000-2001년 53%이며 평균 치사율은 53.7%이다.

에볼라 레스턴형[편집]

레스턴형은 1989년 11월 필리핀에서 버지니아주 레스턴(Reston)으로 수입된 100마리의 게잡이원숭이에게서 발견됐다. 이 아형은 영장류엔 치명적이지만 인간에게는 감수성이 없다. 또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 중 유일하게 공기 전염이 가능하다. 레스턴에서 6명의 조련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무런 증상 없이 바이러스는 중화되었다.

1990년 2월 또다시 레스턴형에 감염된 원숭이가 레스턴과 텍사스 주앨리스로 수입되었다. 1992년 이탈리아시에나에서도 레스턴형에 감염된 원숭이가 발견되었고, 1996년에도 역시 이탈리아와 텍사스에서 감염된 원숭이가 발견되었다. 모든 감염된 원숭이는 원숭이 출혈열(Simian hemorrahagic fever, SHF)를 일으켰다. 이 두건의 사례에서는 인간 감염은 없었다.

에볼라 코트디부아르형[편집]

코트디부아르형은 1994년 11월 1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타이 포레스트 국립공원에서 사망한 2마리의 침팬지에서 처음 발견됐다. 침팬지를 부검한 결과, 심장이 거의 파괴되어 있고 폐가 혈액으로 가득 차 있는 것 외에 다른 장기에 특이점은 없었다. 그 이후로 더 많은 침팬지가 발견됐고 모두 새로운 아형의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검을 하던 과학자 중 한 명이 감염되었다. 그녀는 부검 1주 후 뎅기열과 흡사한 증상을 보였고 스위스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2주 후 그녀는 퇴원했지만, 완전히 회복하는 데까지 4주일이 더 걸렸다.[2]

에볼라 분디부교형[편집]

2007년 11월 30일, 우간다의 보건부는 분디부교(Bundibugyo) 지구에서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했음을 알렸다. 미국 질병통제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는 이 유행의 에볼라는 기존의 것들과 다른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 2007년 12월 14일까지 총 119건의 증례 중 35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출혈열[편집]

주석[편집]

  1. WHO Media centre (2014년 4월). Ebola virus disease. 2014년 7월 14일에 확인.
  2. Waterman, Tara (1999). 《Ebola Cote D'Ivoire Outbreaks》. Stanford University. 2009년 5월 30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