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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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하늘색 유니폼)에게서 공을 빼앗으려 하는 수비수(흰색 유니폼).

축구 용어로, 수비수(守備手, 영어: defender, 문화어: 방어수)란 골키퍼미드필더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말한다. 상대팀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게 하는 것이 수비수의 주 임무이다. 수비수 중에는 수비수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하여 자기편 선수들이 공격을 할 때에도 중앙선 뒤에 남아 오프사이드가 적용되게 만드는 수비수도 있는가 하면, 과감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을 하는 수비수도 있다.

수비수는 센터백과 풀백으로 구분된다.

센터백[편집]

센터백 위치

센터백(中央守備手, central defender), 센터 하프(center-half), 또는 스토퍼(stopper)라고도 한다. 센터백은 상대편 선수가 득점하는 것을 막는 역할과 페널티 에이리어에서 공을 걷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센터 백은 팀 내에서 가장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맡으며, 보통 2명이 맡는다. 센터백에도 여러가지 역할이 주어지는데, 대인방어를 주로 하는 선수와 지역방어를 주로 하는 선수로 나눌 수 있다.

센터백의 또다른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양쪽의 풀백을 커버하는 일이다. 풀백이 돌파당할 것을 대비해 미리 풀백 안쪽으로 들어와 지역방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센터백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포지션이다. 순간의 집중력 상실로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으며, 한 번의 판단 실수로 골을 허용할 수도 있는 포지션이 바로 센터백이다. 또한, 센터백은 뛰어난 헤딩 능력이 있어야 하며, 힘이 좋아 상대편 공격수와의 몸싸움에서 공을 쉽게 뺏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능력도 센터백이 갖추어야 할 능력 중 하나이다.

단테,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 세르히오 라모스, 얀 베르통헨, 비디치, 알레산드로 네스타, 존 테리, 피케, 왈테르 사무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등이 대표적인 센터백이라고 할 수 있다.

스위퍼[편집]

스위퍼 위치

리베로(libero)라고도 한다. 스위퍼(sweeper)는 센터백에 속하지만, 다른 수비수보다 약간 뒷선에 쳐져서 경기를 조율한다는 점이 일반 수비수와 다르다. '리베로'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자유'를 뜻하는데, 이는 1960년대이탈리아 축구에서 특정 선수를 마크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엿보는 선수가 처음 등장하면서 생긴 말이다.

스위퍼는 최종 수비수 역할을 하면서도 공격 선수를 맡지 않고 경기 상황에 따라 기습 공격을 펼치거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득점과 연결시키는 특수 임무를 띤다.

스위퍼는 보통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가 맡는다. 스위퍼는 팀의 최후방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의 상황에 따라 다른 수비수들의 역할과 위치를 지정해야 할 때가 잦다. 따라서, 스위퍼는 경기 경험과 감각이 뛰어나고, 경기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선수가 맡는다. 또한 스위퍼는 센터백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헤딩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볼을 뺏을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1990년대에 한창 유행하던 포지션이었으나, 4명이 수비를 구성(4백)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그리 많이 쓰이고 있지 않는 포지션이다.

홍명보, 프란츠 베켄바워, 프랑코 바레시, 로타어 마테우스, 파올로 말디니 등이 대표적인 스위퍼라고 할 수 있다.

풀백[편집]

풀백 위치

측면 수비수(側面守備手, fullback)라고도 한다. 과거 3명이 수비를 이루고 있을 때에는 중앙에 있는 3명의 수비수 전부를 풀백이라고 지칭하였지만, 오늘날 수비수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대부분의 팀들이 4명이 수비를 구성하고 있는 4백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과거의 센터 하프가 현재의 센터백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풀백은 측면으로 이동하게 되어 풀백이라는 용어는 수비 라인 양 끝의 2명의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풀백은 주로 상대방의 돌파와 페널티 에이리어 안으로 올리는 크로스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적절한 공격 가담도 풀 백이 해야 할 임무 중 하나이다. 측면에 자리 잡고 있는 풀백의 위치적 이점상 풀백은 다른 수비수보다 공격을 해 나가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풀백은 공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측면에서 특정 발을 자주 쓰는 풀백들은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에도 능한 경우가 많다.

풀백은 보통 지구력과 체력이 뛰어난 선수가 맡는다. 풀백은 공수를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수비수에 비해 활동범위가 상당히 크다. 또한,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 또한 풀백이 갖추어야 할 요소 중 하나이다.

자친토 파케티, 카푸,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이 이 포지션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선수들이며 오늘날에는 다비트 알라바, 필립 람, 마르첼 슈멜처, 마르셀로, 호르디 알바, 애슐리 콜, 파트리스 에브라, 하비에르 사네티, 마이콩 도글라스 시제난두, 다니엘 알베스, 카일 워커 등이 대표적인 풀백이라고 할 수 있다.

윙백[편집]

다른 수비수와는 달리, 윙백(wingback)은 3백을 사용하는 포메이션에서 좌우 측면에 배치된 플레이어를 말한다. 위치상으로는 윙백은 미드필더 진영에 있는데, 이는 윙백의 1차적 목표는 수비가 아닌, 공격이라는 말과 같다. 일반적으로 3백을 사용하는 포메이션에 많이 기용된다.

윙백은 뛰어난 스피드와 지구력을 필요로 한다. 윙백은 공·수를 쉴새없이 넘나드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강한 지구력과 체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경기를 읽는 능력 또한 윙백이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이다.

세르히오 바티스타, 빅상트 리자라쥐 등이 대표적인 윙백이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FIFA 월드컵대한민국 역시 이 포지션에 이영표, 송종국을 기용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