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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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원산지한국
관련 나라별 요리한국 요리

한국, 보리 등의 곡식을 씻어서 등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이다. 반식(飯食)으로도 부른다. 끼니로 먹는 음식을 "밥"이라 부르기도 한다.

종류[편집]

물기가 적게 지은 된밥, 아주 되게 지어져 고들고들한 고두밥, 죽처럼 질게 된 죽밥 등이 있으며, 그보다 물을 더 많이 넣고 익히면 이 된다.

가마솥에 지은 가맛밥, 새옹에 지은 새옹밥에 지은 것은 솥밥이라 부른다. 뚝배기옹자배기 등의 옹기그릇에 짓는 밥은 옹기밥이라 부른다.

  • 감자밥/감저반(甘藷飯): 껍질 벗긴 감자를 썰어 넣고 지은 밥. 또는 감자로만 지은 밥.
  • 강피밥: 강피로 지은 밥.
  • 굴밥/석화반(石花飯): 끓는 밥 위에 생굴을 넣고 섞어서 익힌 밥.
  • 귀리밥: 귀리로 지은 밥.
  • 금반(金飯): 좁쌀에 감국과 감초를 넣어서 지은 밥.
  • 기사회생반(起死回生飯): 생쌀을 자루에 담아 끓는 설렁탕 가마 속에 넣어서 지은 밥. 몸을 보하며 중병을 치른 사람이 먹으면 원기 회복이 잘된다고 한다.
  • 기장밥: 쌀에 기장을 섞어 지은 밥. 또는 기장만으로 지은 밥.
  • 김치밥: 김치를 잘게 썰어 쌀 밑에 두고 지은 밥. 양념한 생굴을 섞어 가며 먹는다.
  • 꿀밥: 꿀을 섞은 밥.
  • 나물밥/채소밥(菜蔬-)/돈채반(頓菜飯): 나물을 쌀에 넣고 섞어서 지은 밥. 채소밥.
    • 산나물밥(山---): 산나물을 볶은 뒤 그 위에 쌀을 안쳐 밥을 짓거나, 밥이 거의 다 되어갈 때 무친 산나물을 위에 얹어 지은 밥.
  • 남촉반(南燭飯): 남천(南天)의 잎을 넣고 지은 밥.
  • 녹두밥(綠豆-): 쌀에 녹두를 넣어 지은 밥.
  • 달걀밥/계란밥(鷄卵-)/계란반(鷄卵飯): 밥이 끓을 때 달걀을 풀어 넣고 지은 밥.
  • 도토리밥: 물에 우려 떫은맛을 없앤 도토리 가루를 곡식에 섞어 지은 밥.
  • 도화반(桃花飯): 흰밥을 매홍지(梅紅紙) 위에 뒤섞어서 불그스름한 복숭앗빛으로 물을 들인 밥.
  • 메밀밥/교맥반(蕎麥飯): 메밀을 찧어서 나깨를 벗겨 버리고 지은 밥.
  • 무밥/청근반(菁根飯): 무를 채 썰어 쌀에 섞어서 지은 밥. 주로 양념장에 비비어 먹는다.≒청근반.
  • 밀기울밥: 밀기울로 지은 밥.
  • 밀밥: 밀로 짓거나 밀을 많이 넣어 지은 밥.
  • 반도반(蟠桃飯): 반쯤 끓인 쌀에 산복숭아를 삶아서 체에 걸러 넣고 지은 밥.
  • 밤밥: 껍질을 벗긴 통밤을 섞어 넣어 지은 밥.
  • 별밥(別-)/별반(別飯): 찹쌀이나 멥쌀에다가 조, 콩, 팥, 대추, 밤, 무, 고구마 따위를 섞어서 지은 밥.
  • 보리감자밥: 보리에 감자를 섞어 지은 밥.
  • 보리밥/맥반(麥飯): 쌀에 보리를 섞어 지은 밥. 또는 보리로만 지은 밥.
  • 보리수수밥: 보리쌀에 수수쌀을 섞어 지은 밥.
  • 비지밥: 비지에 쌀을 섞어 지은 밥.
  • 상수리밥: 상수리쌀에 붉은팥을 갈아 넣어 지은 밥. 밥을 풀 때 꿀을 쳐서 그릇에 담는다.
  • 서속밥(黍粟-): 기장과 조 따위의 거친 곡식으로 지은 밥.
  • 송이밥(松耳-)/송이반(松耳飯): 밥을 짓다가 송이를 썰어 넣고 버무려서 뜸을 들여 지은 밥.
  • 수수밥: 찰수수로만 짓거나 수수쌀을 섞어서 지은 밥.
  • 싸라기밥/싸락밥: 싸라기가 많이 섞인 쌀로 지은 밥.
  • 쌀밥/미반(米飯): 멥쌀로 지은 밥.
  • 쑥밥: 쑥을 넣어 지은 밥.
  • 오곡밥(五穀-)/오곡반(五穀飯): 찹쌀에 기장, 찰수수, 검정콩, 붉은팥의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 대개 음력 정월 보름에 지어 먹는다.
  • 옥수수밥/강냉이밥/옥촉서반(玉蜀黍飯): 옥수수를 맷돌에 타서 까부른 다음, 곱삶아 보리밥 모양으로 지은 밥.
  • 옥정반(玉井飯): 멥쌀이 끓을 때에 연뿌리와 연밥을 넣어서 지은 밥.
  • 은어밥: 은어를 통째로 밥 안에 박아넣고 그대로 조리한 음식. 생김새가 스타게이지 파이와 닮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Korean Stargazy pie'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1][2][3]
  • 잡곡밥(雜穀-)/잡곡반(雜穀飯): 입쌀에 잡곡을 섞어 지은 밥. 또는 잡곡으로 지은 밥.
  • 조개밥/합반(蛤飯): 멥쌀에 조갯살을 넣고 간장을 쳐서 지은 밥.
  • 조밥/좁쌀밥/낫밥/속반(粟飯)/황량반(黃粱飯): 좁쌀로만 짓거나 입쌀에 좁쌀을 많이 두어서 지은 밥.
  • 죽순밥(竹筍-): 삶은 죽순을 가늘게 썰어 넣은 밥.
  • 죽실반(竹實飯): 죽실을 까서 멥쌀에 섞어 지은 밥.
  • 중둥밥(重둥-): 찬밥에 물을 조금 치고 다시 무르게 끓인 밥.
  • 중둥밥(重둥-): 팥을 달인 물에 흰쌀을 안쳐 지은 밥.
  • 진잎밥: 진잎을 넣고 지은 밥.
  • 찰밥: 찹쌀과 팥, 밤, 대추, 검은콩 따위를 섞어서 지은 밥.
  • 콩나물밥/대두아반(大豆芽飯): 콩나물을 넣고 지은 밥. 밥을 지을 때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기도 하고, 퍼서 먹을 때 양념장을 치기도 한다.
  • 콩밥: 쌀에 콩을 섞어서 지은 밥.
  • 팥물밥: 팥을 삶아 짜서 체에 거른 물로 지은 밥.
  • 팥밥/적두반(赤豆飯)/적반(赤飯): 팥을 놓아 지은 밥.
  • 피밥/패반(稗飯): 피로 지은 밥.
  • 혼돈반(餛飩飯): 멥쌀이나 찹쌀에 붉은팥과 밤, 대추, 곶감 따위를 넣어서 지은 밥.

밥 요리[편집]

  • 국밥: 끓인 국에 밥을 만 음식. 또는 국에 미리 밥을 말아 끓인 음식.
  • 김밥: 김 위에 밥을 펴 놓고 여러 가지 반찬으로 소를 박아 둘둘 말아 싸서 썰어 먹는 음식.
  • 덮밥: 반찬이 될 만한 요리를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고기덮밥, 오징어덮밥 따위가 있다.
  • 볶음밥: 쌀밥에 당근, 쇠고기, 감자 따위를 잘게 썰어 넣고 기름에 볶아 만든 음식.
  • 비빔밥: 고기나 나물 따위와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 밥.
  • 쌈밥: 채소 잎에 여러 가지 재료와 쌈장을 넣어 밥과 함께 싸서 먹는 음식.
  • 약밥 찹쌀을 물에 불리어 시루에 찐 뒤에 꿀 또는 흑설탕, 참기름, 대추, 진간장, 밤, 황밤 따위를 넣고 다시 시루에 찐 밥.
  • 주먹밥: 주먹처럼 둥글게 뭉친 밥 덩이.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https://www.joongang.co.kr (2017년 8월 28일). “생쌀에 은어가 ‘턱’…호불호 심하게 갈린다는 ‘은어 밥’”.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2. “사당동 은어밥 섬진강 식당 "진짜 맛있다"...충격적인 반전은?”. 2021년 8월 10일.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3. https://www.youtube.com/watch?v=x-jqJvoiBE4한국인의 밥상 은어낚시의 일인자! 그가 차려주는 솔잎은어구이와 은어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