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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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작가 정보
출생1957년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국적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직업작가
장르
서명

박남준(朴南濬[1], 1957년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은둔의 시인’, ‘자연의 시인’[2], ‘지리산 시인’이라 불린다.[3]

이력[편집]

1957년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시인’지에 〈할매는 꽃신 신고 사랑노래 부르다가〉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4]

1991년 박남준은 모악산에 전업작가로 살아가겠다고 전주시 모악산으로 들어갔다. 경제적으로 궁핍했지만, 텃밭을 일구며 시를 쓰고, 한 달에 단 두 편의 원고를 써서 받는 30만원 정도로 생활했다. 그나마도 생활비 15만원을 빼고 남은 돈은 모두 기부한다. 그의 통장에는 ‘관값’이라고 불리는 200만 원이 들어 있으며, 혹 통장에 200만 원 이상 들어 있으면 나머지 돈은 찾아서 또 기부한다.[2]

2003년 9월, 박남준은 12년 동안 살아온 모악산방을 떠나, 경남 하동의 악양면 동매마을로 거처를 옮겼다. 동매마을은 지리산 자락의 외진 마을이다.[2]

승려 도법이 이끄는 생명평화탁발순례에 1년간 참여하기도 했고,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하는 삼보일배에 동참하기도 했다. FTA 반대운동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사회운동에도 참여해 왔다.[2] 2008년 봄에는 종교인·일반 시민·동료 시인 이원규와 함께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반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강낙동강, 영산강금강 일대를 100일 이상 걸었다.[5]

전주시 예술가상과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조태일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등을 받았다.[4]

저서[편집]

시집[편집]

  •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황토, 1990)
  • 《풀여치의 노래》(푸른숲, 1992)
  •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창비, 1995)
  •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문학동네, 2005)
  • 《적막》(창비, 2005)
  •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실천문학사, 2010)
  • 《중독자》(펄북스, 2015) ISBN 9791195572519
  • 《박남준 시선집》(펄북스, 2017)
  •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걷는사람, 2021)

산문집[편집]

  • 《쓸쓸한 날의 여행》(서해문집, 1993)
  •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실천문학사, 1998)
  • 《별의 안부를 묻는다 》(자음과모음, 2000)
  • 《나비가 날아간 자리》(광개토, 2001)
  • 《박남준 산방 일기》(조화로운삶, 2007)
  • 《깊고 푸른 바다를 보았지》(실천문학사, 2009), 유용주, 안상학, 한창훈 공동 저
  • 《꽃이 진다 꽃이 핀다》(삼인, 2010)
  •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한겨레출판,2013)
  • 《하늘을 걸어가거나 바다를 날아오거나》(한겨레출판,2017)

각주[편집]

  1. 박남준 (1995).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초판. 창작과비평사. 책 표지 앞날개쪽. ISBN 89-364-2138-7. 
  2. 최영진 (2008년 1월 1일). “[정동초대석]박남준 시인”. 《뉴스메이커》 (756) (경향신문). 2016년 2월 10일에 확인함. 
  3. 곽동민 (2015년 8월 2일). “‘지리산 시인’ 박남준, 30주년 맞아 신작 시집”. 《경남신문》. 2016년 2월 10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4. 박해정 (2015년 11월 19일). “시인 박남준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 《전민일보》. 2016년 2월 10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5. 홍성식 (2008년 5월 28일). “시인 이원규, 걸어온 길 1만리를 돌아보다”. 오마이뉴스. 2016년 2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