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주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먼로주의를 주장한 제임스 먼로

먼로주의(- 主義)는 1823년 12월 2일에 제창된 미국의 외교 방침이다.

먼로주의의 등장[편집]

당시 미국 대통령 제임스 먼로는 임기 7년째 되는 해(1823년)에 의회 일반교서 연설에서 처음으로 먼로주의를 밝혔다. 유럽 열강으로 하여금 더 이상 미 대륙을 식민지화 하거나 미국이나 멕시코 등 미 대륙에 있는 주권 국가에 대한 간섭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대신 미국은 유럽 열강간의 전쟁에 대해 (설령 그것이 유럽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든 식민지에서의 전쟁이든 간) 중립을 표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만약 전쟁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일어날 경우, 미국은 그러한 행위를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내용[편집]

먼로 대통령은 미국이 아직 신생국이긴 하나 유럽 대륙의 전쟁과 내부 문제에 말려들지 않아야 하며, 마찬가지로 유럽에 대해서도 신세계의 문제에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먼로주의에 따르면 신세계와 구세계는 완전히 분리 독립된 체제로 되어 있으므로 그 영향권 역시 분리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신세계는 다시는 식민화되지 않을 것이며, 유럽 강국이 이 지역을 억압하거나 지배하려 든다면 이는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었다.

제임스 먼로는 그로인해 미국 대륙을 유럽에서 분리하였다.

먼로 선언은 원래 구세계의 강국에게 아메리카 대륙이 더 이상 유럽 식민 지배를 용납하지 않으며, 신세계에 대한 유럽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책동은 미국에 있어 "우리의 평화와 안전에 위험한" 행동임을 알리려는 의도에서 나왔다. 기본적으로 먼로 선언은 유럽 국가들에게 "아메리카인을 위해 아메리카를 떠나라"는 경고였다.먼로주의는 19세기 초반 대륙팽창의 시대를 상징한다. 먼로주의는 건국의 국부들의 고립주의적 전통을 따르는 방어적 수동적 선언이 아니라 대륙 팽창을 염두에 둔 적극적, 공격적 선언 이었다.

영향[편집]

먼로주의는 미국 외교 정책의 분수령이 되었다. 캘빈 쿨리지, 허버트 후버, 존 F. 케네디 등 먼 후대의 미국 대통령들도 인용한 바 있는 미국 외교사상 매우 길게 지속된 외교 입장이다. 먼로가 자신이 내세운 이 외교 방침의 의도와 영향이 2백여 년 동안 별 변화 없이 지속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먼로 선언이 원래 의도한 목표는 당시 막 독립한 라틴 아메리카 신생국들에 대한 유럽 열강의 간섭을 저지하는 것이었다.

후에 먼로주의에 대한 "루즈벨트 귀결(Roosevelt Corollary)"(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제시한 것이다)을 통해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여 이 지역에 유럽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새롭게 성장하는 자국의 영향권을 만들게 된다.

국제적 반응[편집]

당시 미국은 군사력이 약했기 때문에 먼로주의는 대체로 국제 사회에서 무시되었다.특히 오스트리아 외상 클레멘스 폰 메테르니히는 먼로 선언을 "가장 존경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유럽의 제도를 책망하고 비웃는 야비한 선언"이라고 비난했고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MD를 어떤 구속력이 없는 공허한 선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국이 영국의 패권(Pax Britannica)의 일환으로 암묵적으로 이를 승인하여 영국 해군으로 이를 보호했다.

참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