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대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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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을 화형에 처하도록 지시하는 네로 황제

로마 대화재( - 大火災, Great Fire of Rome)는 64년 7월 18일 로마에서 일어난 대화재사건이다. 기름 창고에서 우연히 일어난 작은 화재가 시내에 번지면서 대화재로 악화되었다. 대화재 이후 다시 재건된 로마 시내는 도로를 정비하고 수로를 화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로를 늘렸다.

당시 로마제국 5대 황제였던 네로 황제가 대화재 당시 불타는 로마를 보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역사 속의 네로 황제는 화재 소식을 듣고는 휴가를 중단하고 로마에 와서 이재민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등 참사 수습을 위해 노력했다.[1] 그럼에도 시민의 민심은 여전히 안정되지 않았으며 네로 방화설까지 나돌았다. 그러자 일부 과격 세력이 소수 세력이었던 기독교인에게 화재 책임을 돌려 탄압하였으며 네로는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박해 당시에 네로는 모자라는 식량과 여러 물품을 빌리기 위한 일정 때문에 로마에 있지도 않았다.

로마 대화재와 민심 수습을 위한 기독교 탄압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로는 셴키에비치의 쿠오바디스가 있다.

주석[편집]

  1. 《5시간만에 읽는 쉽고 재미있는 교회사》/유재덕 지음/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