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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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읽는 법거미
Wolf spider attack position.jpg
굴에서 알을 지키는 늑대 거미(Geolycosa sp.)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거미강
목: 거미목(Araneae)
Clerck, 1757
아목
먹이를 먹고 있는 거미

거미거미강절지동물이다. 곤충과는 달리 다리가 여덟 개 달려 있고, 곤충은 머리 가슴 배(이하 두흉부)지만 거미는 머리와 배 부분으로 나뉜다. 또한 날 수 없다. 대부분의 거미는 점액을 만드는 특수한 기관을 이용하여 거미줄을 만든다. 하지만 물거미, 게거미, 깡충거미처럼 거미줄을 만들지 않는 거미도 있다.

먹이는 주로 곤충이 있는데 곤충의 몸에 소화액을 주입한 뒤, 그 체액을 빨아먹는다. 거미는 매미충, 파리, 모기와 같은 해충들을 먹기도 해서 농업해충을 잡아먹는 ‘살아있는 농약’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천적으로는 , 사마귀, 대모벌 등이 있다.

전 세계에 약 3만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약 600종이 분포한다.

특징[편집]

크기는 몸길이 1㎜ 정도의 미세한 것에서 약 30㎝에 이르는 것까지 있으나 5~30㎜가 보통이다.

걷는 다리가 네 쌍이고, 더듬이가 없고, 홑눈은 있으나 겹눈이 없다. 머리가슴부가 한몸으로 되어 있고 배와는 잘룩하게 뚜렷이 경계가 되어 있다. 날개가 없으며, 2~4쌍의 방적돌기(紡績突起)가 있다.

몸의 전반부를 구성하는 머리가슴부의 등면은 좀 딱딱한 판으로 덮였는데 이것을 배갑(背甲)이라 한다. 홑눈은 보통 여덟 개이며 머리 앞쪽에 전후 2열로 나란히 있고, 입은 위턱·아래턱·윗입술·아랫입술의 4부로 되었으며 위턱은 이빨의 구실을 한다. 거미는 먹이를 씹을 수 없고 먹이를 이빨로 찌른 다음 소화액의 작용으로 용해시켜 빨아먹는다.

거미의 특유한 호흡기로 서폐(書肺)가 있다. 거미는 서폐만이 아니고 절지동물과 같이 기관(氣管)으로도 호흡을 한다. 배의 뒤끝에 실을 뽑는 방적돌기가 있다. 암수는 구별하기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수컷이 작고, 다리는 길며 촉지의 끝마디가 퍼져 있다.

생태[편집]

거미는 대부분 짧게는 1~2년,길게는 20년 정도 살며, 변태를 하지 않는다.

거미가 성체가 되는 시기는 종류에 따라 달라서 짝짓기하는 시기 역시 다르다. 거미의 수컷은 성숙하면 곧 짝짓기할 상대를 구한다. 이를 위해 수컷은 암컷에게 자신을 알리고 암컷을 유인하는 구애행동을 한다. 짝짓기를 하기 전에 수컷은 정망(정자 그물)이라고 하는 거미줄로 단을 만든다. 수컷은 배에서 한 방울의 정자를 정망 위로 떨어뜨린다. 그런 후 자신의 각수를 정자로 채운다. 수컷은 짝짓기를 하는 동안 각수를 이용하여 암컷에게 정자를 옮긴다.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은 몸 속에 정자를 보관해 둔다.

몇 주 또는 몇 달이 지나 암컷이 알을 낳으면 알과 정자가 수정된다. 거미가 한 번에 낳는 알의 수는 100여 개이지만 가장 큰 거미에 속하는 종은 2,000개 이상을 낳기도 한다. 거미는 대부분 알을 실로 만들어진 알주머니 속에 담아 보관한다. 알주머니는 종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많은 종에서 어미 거미는 알주머니를 만든 후 곧 죽는다. 그러나 또 다른 종들에서는 어미가 알이 부화할 때까지 곁에 머무르기도 한다. 거미는 종류에 따라 알주머니를 그물 속에 매달아 놓거나 나뭇잎이나 식물체에 붙여 놓기도 한다. 또 다른 종류는 알주머니를 차고 다니는데, 어떤 것의 암컷은 방적돌기에 알주머니를 매달아 끌고 다닌다.

알은 알주머니 속에서 부화하며, 새끼는 날씨가 따뜻해질 때까지 알주머니 속에 있다.

알이 가을에 부화했으면 새끼는 봄이 될 때까지 알주머니 속에서 머무른다. 새끼는 알주머니를 떠나자마자 즉시 예인줄을 만들기 시작한다. 많은 새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 새끼는 이동하기 위해서 담벽이나 높은 곳으로 기어올라가 방적돌기를 공중에 비스듬히 추켜든다. 공기의 흐름이 실을 방적돌기 밖으로 끌어내고, 실이 바람을 받으면 새끼는 공중에 떠올라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 이러한 이동 방법을 바람타기라고 한다. 거미는 바람타기로 아주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새끼는 자라는 동안 몇 차례 탈피를 하여 몸을 꽉 죄는 낡은 껍질을 벗고 더 큰 새 껍질을 갖춘다. 일반적으로 성체가 될 때까지 5~9차례 탈피를 하는데 20차례 이상 탈피를 하는 것도 있다.

천적[편집]

거미의 천적은 ·개구리·두꺼비·도마뱀··물고기·대모벌 등인데, 거미를 마취시켜서 애벌레의 먹이로 삼는 대모벌은 거미의 가장 무서운 적이다.

거미줄[편집]

학자들에 의하면 거미줄에 사용된 물질은 모든 생체재료 가운데 강도가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철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 실험[편집]

우주 속 거미줄은 1973년에 스카이랩이 만든 것으로 아라벨라(Arabella)와 앤티나(Antina)라는 두 마리의 암수 유러피언 가든 스파이더를 이용하였다. 1973년 7월 28일에 처음 착수하여 무중력 환경에서 거미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게 실험 과정에 포함되었다. 두 거미들은 무중력 환경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 마리의 거미들은 탈수 현상으로 임무 기간 동안에 죽어버리고 말았다.

과학자들이 거미줄을 연구할 기회를 얻었을 때 거미줄이 지구의 일상적인 거미줄보다 더 가느다랗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거미줄을 치는 패턴이 비슷한 면은 전혀 없지만 그 종류는 다양하였으며 거미줄의 특징에 큰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거미줄이 전반적으로 더 가늘었지만 우주 속 거미줄은 여러 장소에서 굵은 것도 존재하였고 어떤 곳에서는 훨씬 더 가는 것도 존재하였다. 지구에서는 일정한 굵기를 유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므로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편집]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거미의 생활"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