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시고개 (군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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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시고개(일본어:
"케나시"(毛無)란 "털이 없다"는 뜻으로, 그 이름대로 주변에 초목이 희박하고 지면이 그대로 드러난 황량한 곳이다. 메이지 시대까지는 원시림이 무성했지만, 1916년(다이쇼 5년)부터 유황채굴이 개시되면서 정련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수목을 벌채한 것에 더불어 정련시 발생하는 아황산가스로 인해 수목이 고사해 버렸고, 그 결과 주변 일대가 민둥산이 되었다.
군마측에서 고개로 접근하는 길은 비포장도로이며, 지로비탈(ジロー坂)이라 불리는 꼬부랑길을 지나 내린 끝에 오구시광산터가 있다. 고개 동쪽에는 유황제품과 자재를 싣고 나르던 삭도의 흔적이 남아 있다. 광산의 전성기에는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변에 살았지만, 1937년(쇼와 12년) 11월 11일 대규모 산사태("산쓰나미"[1])가 발생해 245명이 사망했다.[2] 이 때 제련소의 불이 화약에 번져서 대규모 폭발까지 일어났다.[3]
현재 이 고개는 광산터를 보러 온 사람들이나 전망을 찾는 등산객들이 찾는다. 오메시악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전망은 좋지만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각주
[편집]- ↑ 災害史シリーズ〈192〉気象災害史(180)山津波,小串硫黄鉱山を襲う―1937(昭和12)年11月の群馬・小串鉱山の惨禍― - J-GLOBAL
- ↑ 櫻井正明. “群馬県万座川流域の旧小串鉱山を襲った大規模崩壊と災害” (PDF). 砂防学会. 2018년 3월 18일에 확인함.
- ↑ “嬬恋村地域防災計画 総則” (PDF). 嬬恋村. 2016. 14/15쪽. 2018년 9월 10일에 확인함.[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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