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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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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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직업 | 세번째 판관 |
전임자 | 에훗 |
후임자 | 드보라 |
종교 | 야훼교 |
삼갈(공동번역성서, 개신교), 삼가르(로마가톨릭)(שַׁמְגַּר)는 판관기에 등장하는 판관이다.
성경에서
[편집]아낫의 아들 삼갈은 판관기에서 두 번 언급되는데, 각각 다음과 같다.
- 판관기 3장 31절에서 삼갈은 에훗 다음으로 사사가 되었다고 기록한다. 불레셋인 600명을 소몰이 막대로 쳐죽여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였다고 한다.
- 판관기 5장 6절에서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중에 삼갈은 과거의 통치자중 한명으로 언급된다. 삼갈의 시대에 큰길은 버려졌고 오솔길로 사람들이 다녔다고 한다.
다른 판관들과 달리 삼갈의 이야기는 서두나 결론, 평화를 유지한 기간[1] 등이 서술되어있지 않고, 아주 짧게 그 행적만이 기록되어있을 뿐이다.[2] 오래된 일부 사본들에서는 삼갈의 이야기가 에훗 다음이 아닌 삼손의 다음에 배치되어있는데, 맥락을 볼 때 삼갈의 이야기가 원래 삼손의 이야기 직후에 배치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다.[1][2]
삼갈의 행적은 사무엘하 23장 11절에 등장하는 아게의 아들 삼마와도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다. 삼마는 다윗 왕의 삼십 용사들 중 한명이다.[3] 삼마와 삼갈이 동일인물이며,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에 등장하기 때문에 드보라의 이야기 직전에 의도적으로 배치하였고, 삼마에 대한 전승에 드보라의 노래 내용을 섞어서 기록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2]
반면 유대교에서는 삼갈을 이스라엘 민족의 정당한 지배자보다, 이스라엘 민족을 지배한 외국인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2] 이러한 해석은 그 이름에서 기인한다. 히타이트 카르케미시의 왕들 중 한명인 상가라와 삼갈이라는 이름이 비슷하고, 아낫의 아들은 당시 가나안 지역에서 숭배하던 여신인 아나트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고귀한 혈통을 나타내는 일반적 표현이라는 것이 그 주장이다.[2][1] 실제로 여호수아기에 등장하는 베다낫, 아나돗의 어원도 아나트로 보기도 한다.
각주
[편집]- ↑ 가 나 다 Peake's Commentary on the Bible
- ↑ 가 나 다 라 마 본 문서에는 현재 퍼블릭 도메인에 속한 《Jewish Encyclopedia 1901–1906》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 Richard R. Losch (2008년 5월 13일). 《All the People in the Bible: An A-Z Guide to the Saints, Scoundrels, and Other Characters in Scripture》. Wm. B. Eerdmans Publishing. 394쪽. ISBN 978-0-8028-2454-7.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삼갈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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