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황후 (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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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황후(卞皇后, ? ~ ?)는 조위의 제4대 황제인 조모의 황후로, 낭야군 개양현(開陽縣, 지금의 산동성 임기시 난산구) 사람이다.
생애
[편집]변씨의 아버지 변륭(卞隆)은 조모의 증조부 조조의 처남이자 무선황후의 남동생인 변병(卞秉)의 손자였다. 변병의 아들 변란(卞蘭)은 변륭의 아버지로, 변씨는 변란의 손녀이자[1] 변병의 증손녀였다.[2]
정원 2년(255년) 3월, 당시 14세였던 조모는 변씨를 황후로 책봉하고, 대대적인 사면령을 내렸다.[2] 그녀의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때 그녀의 아버지 변륭은 열후에 봉해졌다.[3] 그는 광록대부가 되었고, 특진(特進)의 자리에 올랐으며, 열후로는 수양향후(睢陽鄕侯)에 봉해졌다. 그의 처 왕씨(王氏)는 현양향군(顯陽鄕君)에 봉해졌다. 그리고 당시에는 이미 죽고 없었던 그 전처인 유씨(劉氏)는 변황후의 친어머니였었던 까닭으로 순양향군(順陽鄕君)에 추봉되었다.[1] 변황후의 남편 조모는 사마사, 그 후에는 사마소의 엄격한 통제하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행적에 대한 더 이상의 기록은 없다.
감로 5년(260년), 조모는 사마소에 맞서 쿠데타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시해당하였다.[4] 이후 행적과 몰년은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