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
1953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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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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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서독 총선은 1953년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치러진 총선이다.
사회민주당은 1952년 기존 당의장 쿠르트 슈마허의 사망 이후 새로운 의장을 선출해야했으며, 후임으로 에리히 올렌하우어가 선출되었다. 그러나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한 독일 국민들은 20%p 격차 가까이 되는 표차로 압도적으로 기독교민주연합을 선택하였다. 기독교민주연합은 45%를 득표했으며, 사회민주당은 28%에 불과했다. 또한, 이 총선은 독일 역사상 최초로 봉쇄조항의 개념이 등장했다. 이때부터 봉쇄조항은 지역구 의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5%를 넘지 않아도 의석을 배분하는 형식이어서 현대 독일의 방식과는 달랐지만, 5% 봉쇄조항 조선은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봉쇄조항으로 인해 독일 공산당은 의석을 모두 잃고 사실상 붕괴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기독교민주연합은 과반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했지만 의석이 모자랐기 때문에 연정 파트너를 선택해야했다. 콘라트 아데나워는 독일당, 자유민주당과 권리자 퇴출연대와 연정하였고, 이로 인해 반(反) 사회주의 내각이 구성되었다. 정부 의석은 2/3이 넘었고, 사회민주당은 원내에서 고립되었다.
한편, 이후 독일 중앙정보국에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487명의 선출직 의원중 129명, 전체의 26.4%는 전에 나치당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후일 독일의 총리직까지 오르는 쿠르트 키징거이다.
선거 결과
[편집]정당 | 지역구 | 전국구 | 의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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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 | % | +/− | 의석 | +/− | 득표 | % | +/− | 의석 | % | +/− | 의석 | % | ||
독일 기독교 민주연합 (CDU) | 9,577,659 | 34.8 | +9.6 | 130 | +39 | 10,016,594 | 36.4 | +11.2 | 61 | +37 | 197 | +77 | 38.7 | |
독일 사회민주당 (SPD) | 8,131,257 | 29.5 | +0.3 | 45 | −51 | 7,944,943 | 28.8 | −0.4 | 106 | +71 | 162 | +22 | 31.8 | |
자유민주당 (FDP) | 2,967,566 | 10.8 | −1.1 | 14 | +2 | 2,629,163 | 9.5 | −2.4 | 34 | −6 | 53 | −4 | 10.4 | |
바이에른 기독교 사회연합 (CSU) | 2,450,286 | 8.9 | +3.1 | 42 | +18 | 2,427,387 | 8.8 | +3.0 | 10 | +10 | 52 | +28 | 10.2 | |
전독일블록/권리퇴출자연대 (GB/BHE) | 1,613,215 | 5.9 | +5.9 | 0 | ±0 | 1,616,953 | 5.9 | +5.9 | 27 | +27 | 27 | +27 | 5.3 | |
독일당 (DP) | 1,073,031 | 3.9 | –0.1 | 10 | +5 | 896,128 | 3.3 | −0.7 | 5 | −7 | 15 | −2 | 2.9 | |
독일 중앙당 (Z) | 55,835 | 0.2 | -2.9 | 1 | +1 | 217,078 | 0.8 | -2.3 | 2 | −8 | 3 | −7 | 0.6 | |
독일 공산당 (KPD) | 611,317 | 2.2 | −3.5 | 0 | ±0 | 607,860 | 2.2 | −3.5 | 0 | −15 | 0 | −15 | 0 | |
바이에른당 (BP) | 399,070 | 1.5 | −2.7 | 0 | −11 | 465,641 | 1.7 | −2.5 | 0 | −6 | 0 | −17 | 0 | |
전독일 인민당 (GVP) | 286,465 | 1.0 | +1.0 | 0 | ±0 | 318,475 | 1.2 | +1.2 | 0 | ±0 | 0 | ±0 | 0 | |
독일 우파당 (DRP) | 204,725 | 0.7 | −1.1 | 0 | ±0 | 295,739 | 1.1 | −0.7 | 0 | −5 | 0 | −5 | 0 | |
남슐레스비히홀슈타인 유권자연합 (SSW) | 44,339 | 0.2 | −0.1 | 0 | ±0 | 44,585 | 0.2 | −0.1 | 0 | −1 | 0 | −1 | 0 | |
기타 정당 | 104,995 | 0.4 | −4.4 | 0 | −3 | 70,726 | 0.3 | +0.3 | 0 | ±0 | 0 | −3 | 0 | |
무효표 | 59,790 | 928,278 | ||||||||||||
전체 | 28,479,550 | 100 | ±0.0 | 242 | ±0 | 28,479,550 | 100 | ±0.0 | 245 | +85 | 509 | +88 | ±0 |
경제 재건과 중도 보수주의, 친미 등을 내세운 독일 기독교 민주연합, 자유민주당, 독일당 등의 여권이 압승하면서 재집권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