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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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 속지 마라
Fooled by Randomness: The Hidden Role of Chance in Life and in the Markets
파일:Fooled by Randomness Paperback.jpg
나라미국
언어영어
장르논픽션
주제인류의 지식, 통계학, 금융, 철학
출판사랜덤하우스 (미국)
발행일2001년 (원서)
ISBN0-8129-7521-9
OCLC번호60349198
시리즈인세르토
다음 작품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 마라(Fooled by Randomness: The Hidden Role of Chance in Life and in the Markets)는 인류 지식의 오류가능성(en:fallibility)에 대해 다루는 나심 니컬러스 탈레브의 저서다. 2000년대 후반에는 2001년판에 비해 더 많은 내용이 수록된 개정판이 출시되었다. 본서는 안티프래질 (2012), 블랙 스완 (2007–2010), 행운에 속지 마라 (2001),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2010–2016), 스킨 인 더 게임 (2018)으로 구성된 다섯 권의 불확실성에 대한 철학 에세이 인세르토(Incerto)[1] 시리즈의 첫 번째 저서다.

논지[편집]

탈레브는 현대의 사람들이 무작위성의 존재를 곧잘 잊어버린다는 발상을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현대인들은 무작위의 결과를 비무작위(non-random)로 설명하려 든다.

사람들은:

  1. 인과관계를 과대평가하며, 예를 들자면 사람들은 구름을 보면서 저 구름이 우리 눈에는 코끼리(혹은 다른 무언가)처럼 보이는 무작위로 형성된 구름이라고 이해하는 대신 구름 속의 코끼리를 본다;
  2. 세상을 실제보다 더 설명가능한 것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조차 설명을 찾는다.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무작위성에 대한 인지오류를 다뤘다:

  • 생존권 편향(en:Survivorship bias). 우리는 승자를 보고 배우려 하지만, 수많은 패배자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린다.
  • 비대칭 분포. 수많은 실생활의 현상은 이상적인 동전 던지기와 같은 50:50 확률의 도박이 아니며, 비일반적이며 반직관적인 분포를 가진다. 이러한 예시로는 참여자는 거의 언제나 이기지만, 한 번 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99:1 확률의 도박이 있다. 사람들은 "나는 이 도박에서 50 번이나 이겼어."와 같은 진술에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다. 탈레브에 따르면 "옵션 거래자는 닭처럼 쪼아먹고 코끼리처럼 샤워실로 향한다." 이는 옵션 거래자는 옵션을 판매하여 꾸준히 작은 수익을 벌 수 있을지 몰라도, 일단 재앙이 닥치면 전 재산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응[편집]

포춘지는 본서를 75권의 "사상 최고로 영리한 서적들(Smartest Books of All Time)" 중 하나로 선정했다.[2] USA 투데이는 책에서 언급한 금융 업계에 대한 수많은 비판들은 정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야기했다.[3] 포브스는 본서가 재미있고, 저자가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으며 동시에 참을 수 없을 만큼 무례하지만 언제나 깊은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고 시인했다.[4] 저자가 저서에서 조롱한 출판사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2008년 10월의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Universa Investment) 구매에 대해 "검은 백조를 얻었다"고 했는데, 이는 저서에서 언급된 검은 백조를 암시한다.[5] 저서에서 좀 더 호의적으로 언급된 출판사 중 하나인 더 뉴요커마틴 루터99개 논제(원문의 표현 그대로)가 가톨릭 교회에 그랬듯 저서가 퇴폐적인 월스트리트에 지혜를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6]

판본[편집]

  • 2001년, TEXERE는 초판을 출간했다. (ISBN 1-58799-071-7, London : Texere, 2001)
  • 2004년, TEXERE는 다 편집된 2판을 출간했다.
  • 2005년, 랜덤하우스는 좀 더 많은 편집이 가해진 소프트백판을 출간했다. (ISBN 1-58799-190-X, New York : Random house, 2005)
  • 2005년, 상당히 독특한 수정이 가해진 프랑스어판이 등장했다.
  • 저서는 2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왔으며,[7] 50만권 이상 판매되었다.
  • 이후 펭귄(소프트백, 2007년 5월), 랜덤하우스(하드백, 2008년 10월)에서 개정판이 출시되었다.

참고 문서[편집]

각주[편집]

  1. Incerto
  2. Useem, Jerry (2005년 3월 21일). “The Smartest Books We Know”. Fortune. 
  3. Mouton, Andre (2013년 8월 19일). “Does big data have us 'fooled by randomness'?”. 《U.S.A Today》. 2013년 8월 28일에 확인함. 
  4. Sizemore, Charles (2013년 1월 23일). “Nassim Taleb's 'Antifragile' Celebrates Randomness In People, Markets”. 《Forbes.com》. 2013년 8월 28일에 확인함. 
  5. Patterson, Scott (2008년 11월 3일). “October Pain was Black Swan Gain” (PDF). 《Wall Street Journal》. 2018년 12월 22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8월 28일에 확인함. 
  6. “Book review : Fooled by randomness”. 《The New Yorker》. 2013년 8월 28일에 확인함. 
  7. fooled by randomness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