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총감국 항공기 명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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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0/Albatros_D.XI_prototype_with_serial.jpg/300px-Albatros_D.XI_prototype_with_serial.jpg)
항공대총감국 항공기 명명법(Idflieg aircraft designation system)은 제1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 제국 항공대 총감국에서 비행기 제식명을 부여한 명명법이다. 동시기에 각종 군용 비행기가 분화, 진화했고 그에 따라 명명법도 변화했다.
이 명명법에 따르면 항공기의 이름은 제조사 이름, 기종을 의미하는 식별자, 그리고 마지막의 로마 숫자로 이루어진다. 예컨대 알바트로스 항공기공업사에서 만든 첫 번째 단좌기는 알바트로스 D.I이고 두 번째 단좌기는 알바트로스 D.II가 되는 식이다.
접두식별자 목록[편집]
A
- 원래 단엽기에 할당된 식별자. 실전에서는 대부분 비무장 쌍좌 수색기 또는 훈련기. 1915년 이후로는 거의 사멸.
B
- 원래 복엽기에 할당된 식별자. 실전에서는 대부분 저출력 비무장 쌍좌 훈련기 등 2선급 기체.
C
- 무장 쌍좌 복엽기. 1915년 4월 도입. 세계대전 발발 이후 추가된 첫 식별자. 후방 사수용 기관총을 장착했다. 엔진 출력은 보통 150 마력 이상. 후기형에서는 200 마력 이상으로 올라간다.
CL
- 경량 C형기. 1917년 초 도입. 후기의 C형기들이 점차 커지면서 소형기들을 CL로 지정한다. CL형기들은 대형 C형기들을 호위하는 요기 역할을 했다. 실전에서는 주로 근접지원항공을 했다. CL형기의 엔진은 200 마력 이하였고 중량은 360 킬로그램 이하.
CN
- 야간에 무거운 폭탄을 투하하도록 개조된 C형기. 이후 식별자 N으로 대체됨.
D
- 무장 단좌기. 새로 편성된 전투기대대용으로 1916년 도입. 1918년 말에는 "D"가 무장 복엽기(Doppeldecker)를 의미하게 된다. 전쟁 말엽이 되면 날개 모양에 따른 분류가 폐기되면서 모든 단좌전투기가 식별자 D를 부여받는다.
DJ
- 장갑 D형기. 이 식별자를 부여받은 것은 시험기인 아에게 DJ.I 한 기 뿐이다.
Dr
- 무장 단좌 삼엽기(Dreidecker). 1917년 말에 도입되었다. 포커 1호 삼엽기가 이 식별자를 부여받았다. 전쟁 말엽이 되면 날개 모양에 상관없이 모든 단좌전투기가 D형기가 되었기에 Dr 식별자는 1918년 말에 폐기된다.
E
- 무장 단엽기(Eindecker). 1915년 도입. 처음에는 C형기에 대응하는 무장 쌍좌 단엽기로서 초기 E형기는 대부분 쌍좌기였다. 실전에서는 포커사의 단좌식 전투기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E형기는 단좌 단엽 전투기를 의미, 즉 D형기의 단엽 대응 식별자가 된다. 1918년, 마지막 E형기인 포커 5호 단엽기(E.V)는 8호 단좌기(D.VIII)로 재지정된다. 날개 형태에 따른 식별자 지정이 폐기되면서 E 식별자도 1918년 폐지된다.
F
- 무장 단좌 삼엽기. 1917년에 잠시 사용된 식별자. 이것이 실제로 사용된 것은 포커 F.I밖에 없으며, 생산 단계에서 Dr.I로 재지정되고 F 식별자는 폐기된다.
G
GL
- 고속 쌍발기. 용도는 주간 폭격기 또는 장거리 정찰기. 1918년 도입된 식별자다.
J
- 장갑 연락기 및 공격기 겸용기.[2] 1917년 도입된 식별자. 대부분의 J형기는 C형기와 비스샜고 다만 장갑을 덧대서 방어력을 강화한 것밖에 차이가 없다. 유일한 예외는 융커스 J.I다.
K
- 무장 쌍발 또는 삼발 복엽 폭격기. K는 "전투기(Kampfflugzeug)"를 의미한다. 1915년에 도입되었으며 그 다음해 식별자 G로 대체된다.
N
- 쌍좌 단발 야간(Nacht) 폭격기. 기본적으로 C형기에 익폭을 늘려서 폭장량을 늘린 것. 1918년 도입되어 CN 식별자를 대체했다.
R
- 삼발-육발 대형 폭격기. R은 거대기(Riesenflugzeug)를 의미한다. G형과 구분되는 특징은, 크기도 크기였지만 모든 엔진이 비행 중에 수리가 가능할 정도로 동체 가까이 위치해야 한다는 점이었다.[3]
각주[편집]
- ↑ Wagner, Ray; Nowarra, Heinz (1971). German Combat Planes: A Comprehensive Survey and History of the Development of German Military Aircraft from 1914 to 1945. New York City: Doubleday & Company. 112쪽.
In 1915, twin-engined aircraft were redesignated as G types (Grossflugzeug), and used as bombers.
- ↑ Cooling 1990 pp. 24–25
- ↑ Haddow & Grosz (1962)
- Cheesman, E. F. (1960). Fighter Aircraft of the 1914–1918 War. Harleyford.
- Cooling, Benjamin Franklin (1990). Case Studies in the Development of Close Air Support. Washington, DC: Office of Air Force History, U.S. Air Force. 24–25쪽. ISBN 978-0-912799-64-3. 2011년 1월 22일에 확인함.
- Gray, Peter; Thetford, Owen (1962). German Aircraft of the First World War. Putnam.
- Haddow, G. W.; Grosz, Peter M. (1962). The German Giants: The Story of the R-Planes 1914–1919. london: Putnam.
- Heneger, Hery (1961). Fokker: The Man and the Aircraft. Harleyford.
- Nowarra, Heinz (1966). Marine Aircraft of the 1914–1918 War. Harleyford.
- Parsch, Andreas; Martynov, Aleksey V. (2004). “German and Austro-Hungarian Military Aircraft Designations (1914–1918)”. www.designation-systems.net. 2012년 6월 23일에 확인함.
- VanWyngarden, Greg (2006). Early German Aces of World War 1. Osp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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