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성씨)
기원
선씨(宣氏)의 득성시조(得姓始祖)는 서주 선왕의 희정(姬靜), 송 선공의 자력(子力), 노나라 재상 숙손교여(叔孫僑如) 가운데 한 사람이며, 서주 선왕이 시종(始宗)이다.
선(宣)씨는 백제시대 전에 복호촌(伏虎寸=伏忽, 지금의 전라남도 보성군)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온다.
선(宣)씨는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12,094가구, 38,849명으로 조사되어, 대한민국 성씨 인구 순위 70위이다. 본관은 보성(寶城) 단일본이다.
보성 선씨
보성 선씨(寶城宣氏)는 선용신(宣用臣)을 시조(始祖)로 하는 낭장공 계열과 선윤지(宣允祉)의 후손들인 안렴사공 계열로 나뉘어 있다.
낭장공계열 시조 선용신(宣用臣)은 고려 고종 때의 진사(進士)로 여진을 정벌하는 공을 세워 패주군(貝州君)에 봉해졌다. 조도계열 인물로는 조선 태조 때에 수군절도사를 지낸 선중길(宣仲吉), 임진왜란 때 평양성 전투에서 순절하여 선무원종일등공신(宣武原從一等功臣)이 된 선여경(宣餘慶) 등이 있다.
안렴사공계열 시조 선윤지(宣允祉)는 고려 우왕 때의 인물로 전라도안렴사(全羅道按廉使)로 있으면서 전라도 해안 지방에 넘나드는 왜구를 소탕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공을 세웠으며, 고려가 망하자 벼슬을 버리고 보성에 정착하였다.[1] 갈몰계열 인물로는 유성군 선형,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대첩과 행주대첩 등에서 큰 공을 세운 선무원종일등공신 선거이(宣居怡) 등이 있다.
현대 인물로는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 선준영, 前 하이마트 회장 선종구, 국회의원 선경식, 선병렬, 배우 선동혁, 야구 감독 선동열, MBC 프로듀서 선혜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