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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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발(영어: Elephant's Foot)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형성된 노심용융물에 붙여진 별명이다. 사고가 있었던 1986년과 같은 해 12월에 217호 복도에서 발견되었고, 방사성 붕괴로 인해 위험도는 줄고 있지만, 그럼에도 매우 많은 양의 방사선을 내뿜고 있다.[1][2]

생성[편집]

코끼리의 발은 1986년 4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구성하는 물질들이 철근 콘크리트를 뚫고 파이프와 틈새로 복도로 흘러 굳어 형성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사고 발생 지점에 남동쪽, 지상에서 6m 위에 위치한 217/2호실 복도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이후, 생김새가 코끼리의 발과 비슷한 주름진 생김새로 별명이 붙여졌다.[3]

구성[편집]

코끼리의 발은 다량의 이산화 규소와 그보다 적은 우라늄, 타이타늄, 지르코늄, 마그네슘흑연 등으로도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2][4]

각주[편집]

  1. Higginbotham, Adam (2019). 《Midnight in Chernobyl: The Untold Story of the World's Greatest Nuclear Disaster》. Random House. 340쪽. ISBN 9781473540828. 
  2. 《Daily Report: Soviet Union》 (영어). The Service. 1989. 
  3. Hill, Kyle (2013년 12월 4일). “Chernobyl’s Hot Mess, “the Elephant’s Foot,” Is Still Lethal”. 2018년 11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12월 17일에 확인함. 
  4. Larabee, Ann (2000). 《Decade of disaster》. Urbana :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ISBN 978-0-252-02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