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닐링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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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에게 행하는 일반적인 경우의 커닐링구스
동성의 여성이 행하는 경우의 커닐링구스
커닐링구스를 표현한 에두아르앙리 아브릴의 미술 작품
폼페이에 남겨진 커닐링구스 벽화
커닐링구스를 표현한 미햐 치쉬의 미술 작품
커닐링구스를 표현한 미햐 치쉬의 미술 작품

커닐링구스(커닐링거스, 쿤닐링구스, 영어: Cunnilingus)는 입술, 혀, 입 등의 모든 구강기관으로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을 말하며 구강성교(오럴섹스, 영어: Oral sex)라고도 한다. 보통 남성이 행하며 동성의 여성이 행하는 경우도 있다. 혀를 질에 넣거나 여성의 클리토리스, 외음부나 그 주변을 핥거나 빨아서 애무한다. 받는 사람이 다양한 성감을 느끼는 원인이 되며 특히 클리토리스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타액과 수성윤활제가 자주 사용되고 이것들은 부드럽게 매끄러운 자극을 가능하게 한다. 파트너의 반응에 귀를 기울이면서 손가락과 같은 다른 애무와 함께 몸 전체에 다양한 자극과 결합하여 양측이 폭넓은 즐거움을 나눌 수 있게 한다. 전희로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르가즘에의 도달 여부에 관계없이 커닐링구스 자체가 성행위이다.

어원과 용어[편집]

커닐링구스는 근대 라틴어, 「cunnus」(명사/보지)와 「lingere」(동사/핥다)로부터 파생되었다. 또한 커닐링구스에는 「drinking from the furry cup」(퍼리컵으로부터 마시기), 「carpet munching」(카펫 문칭), 「muff-diving」(머프 다이빙) 등 많은 속어의 용어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빨」이라는 속어도 존재한다.

관습[편집]

일반적인 관습[편집]

일반적인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80%가 오르가슴을 얻기 위해 직접적인 음핵 자극을 필요로 한다. 성교육 학자 쉐어 하이트의 여성의 성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의 경우 오르가슴은 클리토리스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커닐링구스를 통해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커닐링구스를 받는 여성은 파트너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더 잘 자극할 수 있도록 손가락을 사용, 직접 음순을 분리 할 수 ​​있다. 또 다리를 넓게 벌리면 파트너가 클리토리스에 구두로 쉽게 도달 할 수 있도록 외음부를 드러낼 수 있다. 파트너는 음순과 전체 생식기 영역에 대해 보다 부드럽고 집중적이지 않은 자극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커닐링구스를 하기 전에 개인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부 여성들은 음모를 제거하거나 다듬어 커닐링구스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체위[편집]

커닐링구스 체위는 변형의 체위까지 더하면 수없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체위는 다음과 같다.

1. 정상위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체위로 여성이 누우면서 다리를 벌리고 남성이 여성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뭍는다. 여성은 다리를 파트너의 어깨에 걸쳐도 좋고, 접거나 열어도 좋다. 파트너는 바닥에 몸을 밀착시킬 수 도 있고, 무릎으로 선 상태에서 할 수도 있다. 이 일반적인 체위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쉽고, 여성을 오르가즘으로 이끌기 쉽다.

2. 안면승마

여성이 파트너의 얼굴 위에 다리 사이를 밀착시켜 앉는다. 장시간에 걸친 커닐링구스가 가능한 체위로 여성 스스로 움직이고 파트너를 지도하고, 파트너의 얼굴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자극하거나 할 수 있다. 다만 여성 측이 오르가즘에 이르는 전후에 열중하는 등 파트너의 호흡기를 배려하지 않고 안면에 음부를 강요, 혹은 주저앉아 버리면 파트너의 기도를 막아 질식시킬 위험성이 있다.

3. 후배위

여성은 엎드려 두 팔과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파트너는 여성의 뒤에서 여성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한다.

4. 정좌

여성은 파트너의 앞에 서 있고 파트너는 앉거나 무릎을 꿇는다. 이 체위로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여성을 떠받치거나 또는 여성이 파트너의 어깨 혹은 의자, 침대, 탁자 같은 지지물이나 벽, 기둥 등을 이용해 신체를 지지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여성의 신체를 지지하는 것이 없으면 무릎에서부터 흐려지며 넘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

5. 좌위

여성은 의자 또는 다른 지지체에 앉고 파트너는 바닥에 앉는다. 외음부에 닿기 쉽고 기분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다. 이 체위에서는 혀를 삽입할 수 도 있다.

역사와 문화적 의미[편집]

커닐링구스는 중국의 도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도교에서 체액은 매우 중요한 액체이며, 따라서 그 상실은 생명력의 쇠약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반대로 그것을 마실 때 생명력(신경)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개의 산 꼭대기의 좋은 약」이 여자의 몸에서 발견되고 그것은 다음의 3개의 국, 혹은 정으로 구성된 ― ― 1개는 여자의 입에서, 다른 1개는 가슴에서, 그리고 3번째의 가장 강력한 것은 「주홍색의 버섯마루」(치구)에 있는 「백호의 동굴」로부터의 것이다.
 
옥타비오 파스『conjunctions and disjunctions』[1]

필립 로손에 따르면 이 절반 시적 · 절반 의학적인 은유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커닐링구스의 인기를 설명하는 것이다라는 ― ― 「이 행위는 여성의 귀중한 액체를 마시는 좋은 방법이었다.」  중국의 학자 크리스토퍼 쉬퍼는 「규방술」에 관한 도교의 책이 「모종의 개선된 흡혈귀 행위」 를 기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념적으로 도교에서는 이 행위에 의해서 이익을 얻는 것은 남자뿐 아니라 여자 또한 액체의 교환으로 혜택을 받는다. 남자와 여자의 액체를 섞는 것으로 도교 신자는 대극에 있는 것을 절충하고 성이 분리되기 전에 존재하던 신화적인 시대, 말하자면 원시의 「마음」의 시대를 되찾으려는 것이다.

비교종교학자 루차 엘리아데는 이와 마찬가지로 늙음과 죽음을 초월하고 열반의 상태에 이른다는 힌두교의 탄트라의 요가의 실천에 접하고 있다.

서양의 로마 제국에서는 커닐링구스가 남성이 여성에게 복종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남성들로부터 경멸받은 적이 있었다. 이 증거로, 수에토니우스는 티베리우스로 돌리고 있는 수많은 성적 파렴치한 행위의 목록에서 커닐링구스도 티베리우스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2]

민속학[편집]

마르키즈 제도의 의례에서는 「...... 남자의 역할이 여자의 젖과 성기를 빨고 핥아 여자를 흥분시키는 것이었다. 」[3]

오스트랄 제도의 라이바바에에서는 「전설의 시대에 신성한 사원에서 기도 후에……공개 성교가 이어졌고.……커닐링구스가 행해졌다.」[4]

뉴기니에서는 의식적인 공개 구경거리로서의 커닐링구스가 열리는――남자가 「여자를 지면으로 내던지면서 치마를 제거함.……그리고 여자는 다리를 벌리고 서도록 명 받았다. 남자는 양다리 사이에 웅크리고, 여자의 성기에 입을 갖다 대고 핥도록 명 받았다. 그 행위가 끝나면 고구마가 여자의 질에 삽입되며 남자가 이를 조금씩 갉아 다 먹게 한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똑바로 자는 자세를 취하도록 명령 받고 여자는 남자의 위에 걸터 앉으며 성기를 남자의 입에 갖다 댄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의 즙을 빨아내고 삼키도록 명 받았다.」[5]

근현대문화 속에서[편집]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아내 조제핀 드 보아르네에게 쓴 편지에는 커닐링구스를 암시하는 내비치는 대목이 있다. "입술보다 더 아래쪽, 가슴보다 훨씬 아래쪽에 (중략) 알잖아, 내가 조금도 들르는 것을 잊거나 하지 않는……자, 그 작은 검은 숲, 그곳에 1000번 키스를 하며 근질근질함에 이르는 순간을 기다릴께"[6]

각주[편집]

  1. octavio paz, [[conjunctions and disjunctions]], trans. helen r. lane. 1975, (london: wildwood house, 1969), p.97
  2. suétone, vie de tibère, 45p
  3. Abraham Kardiner & Ralph Linton : The Individual and His Society. New York : Columbia University Press, 1939. p. 173. cited in Legman 1968, p. 571
  4. Sexology -- French Polynesia C
  5. Ronald R. Berndt : Excess and Restraint : Social Control among a New Guinea Mountain Peopl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62. p. 340
  6. napoléon bonaparte : lettres de napoléon à joséphine bmlisi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