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천리교는 1838년 10월 26일, 한 농가의 주부였던 41세 나카야마 미키의 몸 속에 어버이신 천리왕님의 마음이 들어와, 어버이신의 의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월일의 현신(신의 현신)'으로 정해짐으로써 시작된 가르침이다. 월일의 현신이 된 교조 나카야마 미키의 모습은 이전과 변함없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마음은 더 이상 인간의 마음이 아닌 어버이신의 마음이 든 상태이므로 그 이후의 모든 말씀과 행동은 어버이신의 말씀이고 행동인 것이다.

천리교 신앙의 중심은 태초에 어버이신 천리왕님에 의해 인간이 잉태된 지점인 ‘지바(터전)’다. 현재는 일본 나라현 텐리시(天理市)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리교교회본부의 신전과 예배장은 이 지바를 둘러싼 형태로 세워져 있다.

천리교는 세계 약 80개국에 전해져 있으며, 각지에 약 17,000여개의 교회가 있다. 천리교의 신앙인들은 각자가 소속된 교회를 통해 지바로 이어지며, 또 교회에서 조석근행을 통해 어버이신의 나날의 수호에 감사드리며, 다달이 월차제를 통해 세계 인류의 구제를 어버이신께 기원드린다.

어버이신은 인간이 마음을 맑히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즐거운 삶’을 고대하며 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교조 나카야마 미키의 입을 통해 그 진실을 일러주시고, 붓을 통해 가르침의 진수를 적어주시며, 또 몸소 50년 동안에 걸친 본보기의 모습(모본의 길)을 남겨주심으로써 우리들이 참된 즐거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확고한 구제한줄기의 길을 열어주셨다.

천리교는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버이신님을 똑같은 어버이로 두고 있는 형제자매라는 의미의 ‘일렬형제’라는 자각 아래, 나날이 베풀어주시는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삶의 세계 실현을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천리교가 한국에 전래된 것은 1893년 고지(高知)분교회 사토미 한지로(里見半治郎)라는 포교사가 부산에서 포교를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많은 조선인들이 천리교에 입신하게 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도 천리교의 가르침이 갖는 세계성과 보편성을 인식하고 투철한 신앙 신념을 지닌 한국인 포교사들로 인하여 갖가지 시련과 시대적 곤경 속에서도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현재 천리교한국교단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성동구 왕십리에 서울출장소가 있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