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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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Juno
감독제이슨 라이트먼
각본디아블로 코디
제작
출연
촬영에릭 스틸버그
편집데이너 E. 글로버먼
음악맷 메시나
제작사
  • 멘데이트 픽처스
  • Mr. 머드
배급사미국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개봉일
  • 2007년 9월 1일 (2007-09-01)(텔류라이드 영화제)
  • 2007년 12월 5일 (2007-12-05)(미국)
  • 2008년 2월 21일 (2008-02-21)(대한민국)
시간96분
국가미국의 기 미국
언어영어
제작비700만 달러[1]
흥행수익$231,411,584

주노》(영어: Juno)는 2007년 개봉한 미국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제이슨 라이트먼이 감독하고, 디아블로 코디가 각본을 썼다. 주연으로 엘런 페이지가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는 10대 소녀 역할을 맡았고, 마이클 세라, 제니퍼 가너, 제이슨 베이트먼, 앨리슨 재니와 J. K. 시먼스가 출연한다.

2007년 2월 초부터 3월까지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촬영 되었다. 2007년 9월 8일,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 되어 첫 상영 되었다. 제80회 미국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엘런 페이지)을 포함해 3개 부문의 후보에 지명되었다.

줄거리[편집]

16세 소녀 주노. 육상부 블리커와 의자에서 섹스를 치르고 두 달 뒤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낙태를 생각했으나 여성 센터까지 가서는 생각이 바뀌어 애를 낳기로 결심한다. 아기는 벼룩신문 광고를 통해 아이를 원하는 부부가 있다는 걸 알고, 애는 입양 보내기로 결정하며 친구 리아와 부모님의 협조를 얻는다.

주노는 아버지와 함께 아이를 입양할 로링 부부를 찾아간다. 아내 버네사는 특히 아이를 열렬하게 원했고, 부유한 형편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었다. 주노는 부부를 아이를 잘 키워줄 사람들로 여긴다. 한편 남편 마크는 주노처럼 록 밴드 경력이 있어 음악 취향이 잘 맞았는데, 주노는 이후 몇 번씩 연락을 주고 받으며 뱃속의 아이 소식도 공유하며 친하게 지낸다. 그러나 버네사를 불편하게 하기도 하며 어머니에게는 핀잔을 듣는다.

주노는 학교에서도 임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다녔고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다. 블리커는 주노를 진짜 연인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주노는 블리커를 하룻밤의 불장난 상대로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나중에 블리커가 다른 여학생과 어울리자 주노는 오히려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둘은 크게 다툰다.

마크는 주노와 점차 관계가 깊어지는데, 자신의 취미를 간직한 지하실 방을 보여주며 사실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않으며 버네사와 이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음을 밝힌다. 마크는 자기가 아직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자기 창작 생활을 줄이려고 하는 버네사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을 완벽한 부부라고 생각했던 주노는 크게 실망하여 떠나는데, 결국 부부가 본격적인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한 뒤 다시 돌아와 버네사에게 보내는 쪽지를 남긴다. 쪽지에는 버네사가 아직 생각이 있으면 자기도 생각이 있다는 말이 담겨 있었다.

아버지와의 대화 후 주노는 사랑하는 상대가 블리임을 받아들이고 그와 화해한다. 해가 바뀌고, 주노는 어머니와 리아의 도움을 받으며 남자아이를 낳는다. 블리커는 중요한 대회가 있어 출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블리커는 우승한 후 눈치채고 제발로 주노를 찾아온다. 아이는 홀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버네사에게 전해진다. 출산 후 주노는 블리커와 연인 관계를 이어가며 영화가 끝이 난다.

배역[편집]

교내 밴드에서 기타를 치고, 슬래셔 영화하드코어 록을 좋아하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친구 블리커와 첫 성관계를 치르고 임신하게 된다. 이름 '주노'는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지었다.
육상 선수를 지망하는 주노의 남자친구. 주노가 아이를 가졌단 소식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곧 아빠로서의 자각을 가진다. 그의 어머니는 주노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첫 경험 때 주노가 입었던 속옷을 계속 가지고 있다.
결혼할 때부터 아이를 원했다고 한다.
주노와 마찬가지로 밴드에서 기타를 쳤으며 호러 영화 중에서는 다리오 아르젠토의 작품을 최고로 여긴다. 직업은 광고 음악 작곡가이다.
주노의 새어머니. 직업은 네일아트.
주노의 아버지. 은퇴한 군인이며 현재는 에어컨 사업을 하고 있다.
주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학교의 치어리더이다. 학교 선생님을 유혹하고 싶어한다.
로링 부부의 담당 변호사이다.

제작 과정[편집]

영화의 각본은 전직 스트리퍼 출신의 작가 디아블로 코디가 썼다.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섹시한 치어리더 친구, 햄버거 전화기, 심성 여린 남자친구 등의 설정은 모두 코디의 개인적 경험에서 나왔다. 다만 실제로 임신한 적은 없다.[2]

평가[편집]

로저 이버트는 《주노》를 2007년 최고의 영화로 꼽으면서 "진정 위대한 코미디영화이자 지혜롭고, 날쌔며, 매력적이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정말, 정말, 정말 재미있다"라고 묘사했다.[3]

수상[편집]

《주노》는 제2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총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아임 낫 데어》와 함께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4]

각주[편집]

  1. “없음”. Hollywood Reporter. 2008년 2월 2일: O-4. 
  2. 안현진 (2008년 2월 19일). “[알고 봅시다] 전직 스트리퍼의 할리우드 침공”. 《씨네21. 2020년 1월 7일에 확인함. 
  3. 박혜명 (2008년 1월 1일). “평론가가 선택한 영화”. 《씨네21. 2020년 1월 7일에 확인함. 
  4. 김도훈 (2007년 12월 4일). “최고의 인디펜던트 스피릿을 가진 영화는?”. 《씨네21. 2020년 1월 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