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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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곡(前奏曲, 이탈리아어: preludio, 독일어: Vorspiel, 영어: prelude)은 어떤 음악 전에 나오는 음악을 말한다.

도입적 성격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된 기악곡으로, 본래는 건반악기용으로 극히 짧은 것이었으나 17세기 후반 이후부터 모음곡의 첫째 악장으로 되었다. 19세기 이후로는 악곡의 도입으로서는 성격을 상실하고 독립한 캐릭터 피스(character piece, 낭만파의 작곡가들에 의하여 많이 쓰인 기악(특히 피아노) 소품으로, 시적인 감정에 따라 자유로운 형식으로 쓰였다)의 일종으로 쓰였다. 프레데리크 쇼팽,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클로드 드뷔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니콜라이 카푸스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올리비에 메시앙 등의 전주곡은 그의 한 예이다. 곡은 보통 짧은 모티프나 음형의 전개로 이루어진다. 기악곡의 전주곡, 오페라의 전주곡 등이 있다.

오페라에서의 전주곡[편집]

오페라에서 전주곡이란 막전음악(幕前音樂)의 일종이다. 기능으로서는 서곡에 가까우나, 대부분의 서곡이 복수의 테마로 구성된 것과는 반대로 전주곡은 서곡에 단일 테마로 드라마의 주요 상념을 전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한 구분에서는 흔히 예외가 있으며 오페라의 막전음악을 서곡이나 전주곡이라 함은 작곡자의 생각대로 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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