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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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의 대표적인 차 중 하나인 말차 및 그 다기.

일본차(일본어: 日本茶)는 일본에서 자주 마시는 음료 중 하나로, 일본에서 생산된 차 또는 일본에서 자주 마시는 차 양쪽을 모두 가리키는 용어이다. 사이초구카이가 차 품종을 일본에 전래하였고, 헤이안 시대사가 천황이 일본 황실에 다도 기술을 전파했다.[1] 이후 일본 선종의 승려이자 임제종의 창시자인 묘안 에이사이가 중국에서 차를 들여와 일본 각지에 차를 심으며 일본의 모든 이들에게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실 것을 권유했다.[1]

일본에서 가장 먼저 차를 생산한 지역은 교토 인근의 우지시로,[1] 에이사이가 그곳에 최초 차를 심은 뒤 차 산업이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2] 현대에도 일본의 고급 차는 우지에서 생산되지만,[3] 일본에서 가장 많이 차를 생산하는 지역은 시즈오카현으로, 전체 센차의 약 40%가 시즈오카에서 생산된다.[4][3] 시즈오카 이외에도 혼슈의 중앙에 있는 기후시, 시가현, 사이타마시에서 차를 생산한다.[3]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차는 녹차이지만,[5] 녹차 이외에도 발효차인 츠케모노차도 생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일본의 녹차 종류에는 말차, 호지차, 가부세차, 센차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노동비가 높기 때문에 소수의 고급차만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된 뒤 포장되어서 제공된다.[6]

일본차의 찻잎은 풍부한 짙은 녹색을 띄고 있으며 중국 차와는 달리 일본차는 증기를 이용해 찌는 방식을 사용한다.[5] 찻잎에서 우러나온 색은 대체로 뿌옇게 흐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액체 속에 찻잎 분말이 섞여 들어가기 때문이다.[7]

역사[편집]

종류[편집]

지역[편집]

각주[편집]

  1. Heiss & Heiss 2007, 164–166쪽.
  2. Mair & Hoh 2009, 85–86쪽.
  3. Heiss & Heiss 2007, 176–179쪽.
  4. Battle 2017, 156쪽.
  5. Heiss & Heiss 2007, 169–170쪽.
  6. Heiss & Heiss 2007, 167–168쪽.
  7. Heiss & Heiss 2007, 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