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형 (건축가)
이수형 (李壽衡) Soo-Hyung Rh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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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전월드컵경기장 건설현장에서 | |
신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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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1년 2월 1일 경기도 수원시 |
사망 | 2022년 2월 13일 경기도 용인시 | (81세)
직업 | 건축가 |
국적 | 대한민국 |
성별 | 남성 |
학력 |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
수상 | 최연소 건축사 (1971년), 동작구민회관 현상설계경기 우수작[1] |
배우자 | 박은경 |
자녀 | 2남 |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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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드컵경기장, 파주군민회관, 성남제2종합경기장 | |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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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
이수형(1941년 2월 1일 ~ 2022년 2월 13일)은 대한민국의 건축가이다.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14기)하고 건축연구소 창성사, 삼성합동 선건축, 정 건축연구소, 삼화합동 설계공단, 범일건축사무소 등의 대표를 맡았으며, 유신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소장으로 성남제2종합운동장, 대전월드컵경기장 등을 실시설계하고 시공감리를 맡았다.
일생
[편집]생애초반
[편집]이수형은 1941년 2월 1일 경기도 수원시 신풍동에서 이필항과 신정재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여주 이씨 병사공파 (상위종중 상서공파, 경헌공파) 28세로 슬하에 두 아들을 남겼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해 서울의 명문 용산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장거리 통학의 고통으로 영양실조와 폐렴을 앓아 고등학교를 1년 휴학하였다. 그림을 잘 그리고 조각을 좋아했지만 장남의 책임감에 미술에의 꿈을 접고 다시 학업에 매진했다. 그해 입시에서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진학하였다.[2] 1971년 만30세 최연소로 1급 건축사 시험에 합격하였고, 1973년 건축기술자 을류 면허를 취득하였다.
주요경력
- 1965-1973 화신건축연구소 근무
- 1973-1976 건축연구소 창성사 대표
- 1976-1981 선건축연구소 대표
- 1981-1984 삼화합동 설계사무소 공동대표 (이수형, 박남준)
- 1984-1988 원일 종합건축사 사무소 근무
- 1988-1997 건축사사무소 범일건축 대표
- 1997-2021 유신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소장, 고문
생애중반
[편집]1969년 제주은행 제주본점 건설현장 감독을 역임하였고, 1984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현장에서 다수의 건축물을 설계하였다.
1998년 대전월드컵경기장 설계시, 한국형 천연잔디를 도입하였으며, 잔디의 생장을 연구하여 최소일광시간에 필요한 지붕의 크기 및 각도를 계산하였다. 당시 국제축구연맹에서 요구한대로 지붕으로 관중석을 모두 덮게 될 경우 잔디의 발육에 문제가 되어, 유신건축 김지덕 대표와 함께 국제축구연맹에 직접 건의해 지붕의 면적을 줄이는 대신, 반 개폐식으로 잔디 생육에 필요한 일광시간을 확보하도록 설계하였다.[3] 또한, 대전월드컵경기장 이동식 지붕 설계시 한국의 전통 지게모양을 모티브로 사용하여 전통미와 현대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였다.
생애후반
[편집]대전월드컵경기장 완공을 수개월 앞두고 뇌경색으로 쓰러져 오랜 투병생활을 거쳤으며, 2022년 경기도 용인 다보스병원에서 말기신부전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타계했다.
주요작품
[편집]기타 활동
[편집]투병생활중 다수의 시와 그림을 남겼다.
시
[편집]
- 저승길
- 이수형
여보게
저승길도 여러갈랜데
어느길로 가려하지
공연히 얕은 꾀로
몸에 좋다는 약을 먹고
더러는 살을 찢어내며
가야할 길을 가지 못하고
가는 길이 너무 험하다
울부짖지는 아니할텐가
- 인생
- 이수형
2,30대엔 2세를 만들고 결국
4,50대가 인생인 모양이다
나는 그때
무얼 하였는가
거짓을 하여서라도 일을 얻으려
연극 배우짓을 하였으며
아첨으로 일관하였지 않았다고
장담하는가
그림
[편집]주로 건축물 스케치와 달마그림을 그려 남겼다.
출처
[편집]- ↑ 현상설계경기 - 동작구 구민회관 및 보건소 청사
- ↑ 전기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지원했지만 낙방하여 후기로 한양대학교에 진학하였다. 당시 한양대학교는 서울대에 낙방한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후기전문대학이었다.
- ↑ 건축은 끊임없는 나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