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진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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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오사카부 미나토가와초의 붕괴된 상점 거리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오사카부 미나토가와초의 붕괴된 상점 거리

진도7(일본어: 震度7)은 지진에 의한 흔들림인 진도 중 하나로 10단계로 나눠진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에서 가장 높은 계급이다. 1949년 처음 도입시엔 격진(일본어: 激震)이라 불렀으나 1996년 진도 계급 개정으로 격진이라는 표현은 폐지되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진도7이 "서 있을 수 없고, 무엇인가에 붙잡혀 있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지 못하고 날라가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진도7은 지하 단층이 바로 밑에 있는 평지나 분지 지형에서 나올 수 있으며 산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하지만 진원 단층의 깊이가 20km 이상일 경우 평지에서도 진도7을 관측하기는 어렵다. 진원 부근에서 진동이 큰 방향은 주향단층이 움직이는 방향인 경우가 많다. 또한 지진의 수직 가속도가 중력 가속도를 넘는 경우는 규모 M7 이상의 지진에서 제한적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