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불가사의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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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일본어: 不思議 후시기[*])는 1986년 8월 11일에 발매된 일본의 여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아홉 번째 정규 음반이다. 가수인 나카모리가 직접 프로듀서로서 참여한 최초의 음반이며, 곡들의 컨셉트에서부터 후반 작업에까지 관여한 의욕적인 작품으로 총 10개의 곡이 수록되어 었다. 흔히 “나카모리 아키나 최대의 문제작”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기획 단계에서부터 음반의 컨셉트를 “목소리도 악기의 일부”로 정하고, 그에 맞춰진 이질적인 곡 분위기와 당시에 흔치 않았던 디스토션 믹싱 작업을 거쳐서 보컬이 매우 희미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불량품이 아니냐는 항의를 받은 해프닝도 있었으나, 곧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나카모리의 음악성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음반이다.

발매 2주 후인 8월 25일에는 처음으로 오리콘 LP & 테이프 주간차트에 진입하여 바로 1위에 안착했고, 9월 8일까지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였다. 이후 1986년 오리콘 LP & 테이프 연간차트에서도 15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총 464,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