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갈매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용암갈매기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강
목: 도요목
과: 갈매기과
속: Leucophaeus
종: 용암갈매기
(L. furcatus)
학명
Leucophaeus fulginosus
(Gould, 1841)

학명이명

Larus fulginosus

보전상태
취약(VU): 멸종가능성 높음

용암갈매기(Lava Gull, 학명 : Larus fuliginosus)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종류 중 하나인 큰 갈매기이다. 전체 종이 갈라파고스 제도에 살며, 400쌍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분포[편집]

에카도르 갈라파고스 고유종

형태[편집]

길이 51 ~ 55cm에 이른다. 온몸이 회갈색, 또는 암회색 깃털로 덮여 있다. 머리는 흑갈색 깃털로 덮여있다. 꼬리털은 연회색으로, 가운데 꼬리털의 색채는 회색이다. 눈 위아래에 하얀 초승달 모양의 얼룩무늬가 들어가 있다. 부리의 색깔은 검은색이며, 끝이 빨갛다. 뒷다리의 색채는 갈색이나 보라색이다. 어린 새끼는 온 몸이 갈색 깃털로 덮여 있다.

분류[편집]

동물계 척삭동물문, 조류강, 도요목, 갈매기과, 갈매기속으로 분류된 조류이다. 속내에서는 붉은부리갈매기(래핑갈매기)와 가장 가깝다.

생태[편집]

모래와 암초 해안에 서식한다.

식성은 육식성이며, 어류, 갑각류, 작은 파충류(바다이구아나의 새끼), 조류의 알 등을 먹는다. 캘리포니아 강치가 남긴 음식이나 출산 때 나오는 태반도 먹는다. 또 다른 새들이 잡은 먹이를 빼앗기도 한다. 해안을 저공 비상하면서 먹이를 찾아 해변이나 암석 지대에서 먹이를 잡는다.

사육 형태는 난생이며, 번식기가 되면 쌍이 세력권을 형성한다. 둥지 안에는 경계심이 강하고, 약 1 km 이내에 침입하면 둥지에서 떠난다. 다른 개체의 둥지와 3 km 이상 떨어진 곳 모래 사장과 바위에 둥지를 만들고 해마다 번식(주로 5-10월)을 해서 한번에 두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약 33일이며, 새끼는 부화 후 약 9주 뒤에 독립 생활을 하며, 어미새는 독립한 새끼에게 2-3주 동안은 음식을 준다.

인간과의 관계[편집]

항구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항구나 민가 등에서 남긴 고기를 먹기도 한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대부분이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체수는 안정적이다. 갈라파고스 군도의 인구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번식에 침입, 인위적으로 이입되는 동물(, 고양이, , 돼지)에 의한 포식, 엘니뇨 등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