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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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쇼의 IBM 부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왓슨 데모

왓슨(Watson)은 자연어 형식으로 된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며,[1] 시험 책임자 데이비드 페루치가 주도한 IBM의 DeepQA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었다. 왓슨은 IBM 최초의 회장 토머스 J. 왓슨에서 이름을 땄다.[2][3]

역사[편집]

개발[편집]

1997년 딥 블루 대 가리 카스파로프 체스 게임에서 IBM 딥 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이겼다. 그 이후 IBM은 새로운 도전을 하였다.

2004년 IBM 연구팀 매니저 찰스 리켈은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제퍼디에서 74회 우승한 켄 제닝스의 제퍼디 게임을 시청하느라 모두들 침묵에 빠져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식사중이던 레스토랑 손님들이 다들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2005년 IBM 연구팀 이사 폴 혼은 찰스 리켈에게 개발자들을 배정해 주면서, 제퍼디에서 인간을 이기는 왓슨 개발을 해보라고 지시했다.

2006년 IBM 개발부서의 수석 매니저 데이비드 페루치가 최초의 테스트를 하였다. 왓슨은 과거 제퍼디 게임에서 500개의 단서를 받았다. 테스트에서, 경쟁자인 사람들 중에서 최고득점자는 왓슨보다 절반의 시간만에 95%를 맞추었는데, 왓슨은 15%만 맞추었다. 2007년 IBM 왓슨 개발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에서 5년의 개발기간과 15명의 연구자들을 배정받았다. 2008년 개발팀은 제퍼디 챔피언과 겨룰 수 있는 수준으로 왓슨을 개량했다. 2010년 왓슨은 인간 제퍼디 경쟁자를 이겼다.

제퍼디[편집]

2011년 기능 시험으로서 왓슨은 퀴즈 쇼 제퍼디!에 참가하였으며, 이는 이제까지도 유일한 인간 대 컴퓨터 대결이었다.[2]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 개의 제퍼디! 에피소드의 방송에서 왓슨은 제퍼디!의 금액 기준 사상 최대 우승자 브레드 러터, 가장 긴 챔피언십(74번 연속 승리)의 기록 보유자 켄 제닝스와 대결하였다.[4][5] 첫 상금에서 켄 제닝스와 브레드 러터가 각각 300,000 달러와 200,000 달러를 받는 사이 왓슨은 1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제닝스와 러터는 그들의 승리금의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데 뜻을 같이 했으며 IBM은 왓슨의 승리금을 두 자선 단체에 나누어 기부했다.[6]

왓슨은 4 테라바이트의 디스크 공간의 200,000,000 페이지의 구조화/비구조화된 콘텐츠에 접근하였는데[7] 여기에는 위키백과의 전문도 포함되지만[8]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에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다.[9][10] 각 단서마다 왓슨의 가장 가능성 있는 세 개의 응답이 텔레비전 화면에 표시되었다. 왓슨은 게임 신호 장치에서 자신과 경쟁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앞질렀으나 몇 개의 낱말로 된 몇 개의 단서만 가지고 있는 일부 분류에 응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었다.

각개 반응[편집]

왓슨 개발 커뮤니티는 17개 산업 및 학문 부문의 개발자 550명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100명 이상이 이미 상업용 '인지' 앱, 제품, 서비스를 도입했고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IBM의 블루믹스(Bluemix) 플랫폼에서 WDC(Watson Developer Cloud)를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시범 운영, 시험, 배치하고 있다[11].

적용 분야[편집]

현재는 단 한 종류의 왓슨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종양학 전문 왓슨, 방사선학 전문 왓슨, 내분비학, 법학, 세금 규정, 소비자 서비스 등 전문 왓슨이 다 따로 있으며 그렇게 해야 각 시스템에 맞는 데이터를 입력해 정확하게 훈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12].

금융[편집]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보고서, 각종 신문 기사와 경제자료를 읽고 이에 따라 정치적·사회적 리스크를 찾아내 투자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리스크 분산 및 포트폴리오 관리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13] 한국의 카드사 등은 24시간 고객 응대에 활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다.[14]   현대카드는 최근 IBM의 AI인 '왓슨'을 들여왔지만 이를 연내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15].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왓슨을 도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인 '보물섬 프로젝트'를 꾸렸으며 신한금융지주 차원에서 은행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제공할 때 왓슨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16]

방송[편집]

2016년 왓슨은 약 100여편의 공포영화 예고편을 학습한 다음 영화 '모건'에서 가장 긴장감을 자아낼 수 있는 10여개 장면을 선택하고, 이를 이어붙여 불과 24시간 만에 새 예고편을 만들어냈다[17]

의학[편집]

2016년 인천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암진단 왓슨 포 온콜로지가[18] 2017년 암환자의 종양세포와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추천하는 '왓슨 포 지노믹스'가 부산대학교 병원에 도입되었다.[19] 2017년 4월에 중부권에서도 건양대학교 병원이 암진단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한다. [20]호남권에서는 조선대병원 왓슨을 도입하여 환자 진료를 할 예정이다[21] 중앙보훈병원[22],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를 합하면 약 6개의 병원에서 왓슨을 사용해서 암치료를 하고 있다[23].

교육[편집]

교원이 수학 디지털 교과서(태블릿PC)에 왓슨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24]

쇼핑[편집]

2016년 롯데그룹은 IBM의 AI 솔루션 ‘왓슨’을 도입해 백화점, 마트,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우선적으로 유통 관련 계열사에 ‘지능형 쇼핑어드바이저’를 도입한다 [25].

스마트 홈스피커[편집]

한국어 왓슨은 SM엔터테인먼트의 스마트 스피커 두뇌로 들어갈 예정이다.[26].

대한민국[편집]

한국의 알파고를 만들고, 왓슨의 한국어판을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중인 대기업은 SK 주식회사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인공지능 사업을 챙기고 있다. SK에서 인공지능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는 크게 SK 텔레콤SK C&C다. SK텔레콤이 일반 소비자 대상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주력한다면 SK㈜C&C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 제휴를 통해 공장, 병원, 금융사 등 기업 고객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27]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DeepQA Project: FAQ”. IBM Corporation. 2011년 2월 11일에 확인함. 
  2. Hale, Mike (2011년 2월 8일). “Actors and Their Roles for $300, HAL? HAL!”. The New York Times. 
  3. “The DeepQA Project”. Research.ibm.com. 2011년 2월 18일에 확인함. 
  4. Markoff, John (2009년 4월 26일). “Computer Program to Take On 'Jeopardy!'. 《The New York Times》. 2009년 4월 27일에 확인함. 
  5. Loftus, Jack (2009년 4월 26일). “IBM Prepping Soul-Crushing 'Watson' Computer to Compete on Jeopardy!”. Gizmodo. 2009년 4월 27일에 확인함. 
  6. “IBM's "Watson" Computing System to Challenge All Time Greatest Jeopardy! Champions”. Sony Pictures. 2010년 12월 14일. 2010년 12월 15일에 확인함. 
  7. Jackson, Joab (2011년 2월 17일). “IBM Watson Vanquishes Human Jeopardy Foes”. PC 월드. IDG News. 2011년 2월 17일에 확인함. 
  8. Zimmer, Ben (2011년 2월 17일). “Is It Time to Welcome Our New Computer Overlords?”. The Atlantic. 2011년 2월 17일에 확인함. 
  9. Raz, Guy (2011년 1월 28일). “Can a Computer Become a Jeopardy! Champ?”. National Public Radio. 2011년 2월 18일에 확인함. 
  10. Thompson, Clive (2010년 6월 16일). “Smarter Than You Think: What Is I.B.M.’s Watson?”. 《뉴욕 타임즈 매거진. 2011년 2월 18일에 확인함. 
  11. 제퍼디 쇼 이후 왓슨의 발전 현황 IDG News Service 2016.10.14
  12. 포춘 2017-01-24
  13. 조유진 슈퍼컴퓨터 '왓슨' 월가 금융맨된다 아시아경제 2012.03.18
  14. 바람, 금융권에 부는 '왓슨' (2017년 4월 23일). “금융권에 부는 '왓슨' 바람”. 《서울경제》. 2017년 4월 23일에 확인함. 
  15. [카드사 AI도입 "쉽지 않네" 아주경제 2017-06-18 http://www.ajunews.com/view/20170616162336705]
  16. “[단독] 은행 AI 자산관리도 `왓슨 시대`…신한銀 국내 첫 도입 추진”. 《mk.co.kr》. 2017년 7월 15일에 확인함. 
  17. "인공지능이 혼자 TV 드라마 찍을 날 머지않아" 연합뉴스 2017/01/28
  18.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만나다 2017.01.26 위클리공감
  19. 김화영, 부산대병원 'AI 의사' 왓슨 도입, 국제신문, 2017-01-24
  20. 인공지능'왓슨'도입하는 건양대병원, 청년의사, 2017-03-16
  21. 데일리메디 조선대병원, 호남권 첫 '인공지능(AI) 왓슨' 도입 2017년 07월 02일
  22. 중앙보훈병원, 왓슨 온콜로지 도입 전격 발표 - 메디칼업저버 2017년 4월 5일
  23. 한국IBM, 계명대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인공지능 왓슨’ 공급 ITWorld 2017.03.28
  24. “교원그룹, 학습지 빨간펜에 IBM 인공지능 왓슨 도입” 중앙일보 2017.06.22 http://news.joins.com/article/21688868]
  25. 신무경 “AI를 쇼핑도우미로” 롯데, IBM ‘왓슨’ 도입, 2016-12-22 동아뉴스
  26. 한국말 배운 왓슨, SM엔터 스마트스피커에 첫 투입 ZDNet Korea 2017.01.02
  27. 제2의 알파고 만든다…국내 기업들 AI 개발 잰걸음, 한국일보, 2016-10-07

바깥 고리[편집]

관련 영상[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