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슈퍼카(영어: Supercar)는 스포츠카의 한 종류로 일반 스포츠카보다 성능 면에서 월등히 높고, 디자인 면에서도 희소성 있는 자동차를 가리키는 용어다. 슈퍼카라는 용어는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대에 따라 그 정의가 변화하기 때문에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어느 시대에서 슈퍼카라 불리지만, 그 다음 시대에서는 더 월등한 성능의 슈퍼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자동차 잡지들은 성능이 우수한 매혹적인 신차가 발표되면 이를 슈퍼카라 부른다. 또한 성능만이 좋다고 슈퍼카라 부를 수 없다. 미국 쉐보레 콜벳 같은 차종들이나 포드 GT 같은 차종들은 슈퍼카라 불려야 할만한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슈퍼카라 부르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즉, 슈퍼카를 따질 땐, 그 차의 인지도라든지 브랜드 가치를 매우 중요시한다. 예를 들면, 테슬라 하위 S 모델의 경우 아래 슈퍼카 퍼포먼스 성능을 전부 압도하지만 슈퍼카라 불리지 않는 이유와 같다.
성능 기준[편집]

슈퍼카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그대로의 제원을 기준으로 분류한다. 불법적인 일반도로 경주를 위해 개조된 자동차는 제외된다. 또는 슈퍼카는 도로나 아마추어 경주장에서의 자동차 경주를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본 장비에 운전자 보호용 철제 우리인 롤 케이지(roll cages)가 없을뿐더러 경주용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장착되어 있어야 하는 장비들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자동차가 슈퍼카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공통된 기준을 아래에 들었다.
출력대중량비[편집]
거의 대부분의 슈퍼카들은 높은 가속력과 좋은 조작성능을 얻기 위해 엔진 출력은 크게 하고 차량 중량은 적게 설계하는 것이 기본이다. 예를 들어, 포르쉐 카레라 GT는 1마력당 5파운드(5lb/hp, 3kg/kW)의 출력대중량비를 가지고 있다. 반면 스포츠카인 포르쉐 박스터는 거의 1마력당 12 파운드/마력(7.1kg/kW)의 출력대중량비를 가지고 있어 포르쉐 카레라 GT보다 크다. 1991년에 발표되어 20세기에 가장 빠른 슈퍼카라고 불리었던 맥라렌 F1은 중량 2513파운드(1,140킬로그램)에 627.1마력(467.6kW)으로 1마력당 4파운드(lb/hp)의 출력대중량비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슈퍼카는 워낙 엔진 출력이 커서 중량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출력대중량비가 작다. 부가티 베이론은 연료를 포함해서 중량이 4299파운드(1,950kg)이지만, 엔진 출력은 무려 1,001마력이다.코닉세그 아제라one:1은 무게가1360kg이나 최고 출력이1360마력이기 때문에 정말 성능이 뛰어나다.독일계 억만장자 제릭 하니스가 이러한 슈퍼카 13대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슈퍼카[편집]
가속능력[편집]
슈퍼카는 일반 자동차는 물론이고 스포츠카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우수한 가속력을 가지고 있다. 슈퍼카 명칭을 달기 위해서는 아래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 시속 60마일(96.56km/h) 가속시간: 최신의 슈퍼카들은 4초 이내에 도달해야 한다. 맥라렌 F1은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3.1초가 걸리고, 부가티 베이론은 불과 2.5초가 걸린다. 신형 포르쉐 911 터보 S도 무려 2.3초밖에 걸리지 안으며 이는 부가티 시론과0.1초밖에 차이나지 않는 성능이다.
- 시속 100마일(160.9km/h) 가속시간: 10초 이내에 도달하면 충분히 슈퍼카로 분류된다. 2002년 발표된 페라리 엔초는 시속 100마일까지 6.5초 가 걸리고, 맥라렌 F1은 6.3초가 걸린다.
- 1/4마일(402.3m) 도달시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19초 이내에 도달해야 한다. 또 1/4마일을 통과할 때의 속도는 적어도 시속 110마일(177km/h)이어야 한다.
최고속도[편집]

슈퍼카들의 최고속도는 적어도 시속 186마일이 되어야 한다. 최신의 가장 빠른 슈퍼카는 최고속도가 250마일(400km/h)가 넘는다.
- 코닉세그 CCR은 2005년 2월 28일은 둘레 12.5킬로미터의 원형 주행로인 이탈리아 나르도 프로토티포(Nardo Prototipo)에서 시속 387.87킬로미터(241.01mp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3년 맥라렌 F1의 비공식 기록인 시속372킬로미터였다.
- 2005년 5월 20일 부가티 베이론 16.4는 폭스바겐의 엘라-레시엔(Ehra-Lessien) 테스트 주행로에서 시속 400킬로미터(248.5mph)를 돌파했다. 이 기록은 코닉세그의 기록을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또한 부가티 베이론은 시속 30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데 불과 14초가 걸렸다.
- 하지만 2017년 출시한 부가티 시론이 정지상태에서 400km까지 주행했다가 정지까지 하는데 걸린 시간이 불과 42초 밖에 걸리지 않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동성능[편집]
좋은 가속성능과 함께 제동성능도 슈퍼카의 전체 성능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동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마일에 도달하고 이후 완전 정지할 때까지의 시간으로 측정한다. 최신의 슈퍼카 중 일부는 제동시간이 10초 이내일 정도로 우수하다.
조작성능[편집]
스포츠카나 해치백, 또는 세단과 비교할 때, 슈퍼카는 도로 접지성과 코너링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급격한 회전을 할 때도 운전자가 측면에서 받는 중력가속도는 보통 1g를 약간 넘는 정도이다.
슈퍼카 대표 브랜드
람보르기니(이탈리아)
리막(크로아티아)
포르쉐(독일)
페라리(이탈리아)
맥라렌(영국)
파가니(이탈리아)
코닉세그(스웨덴)
부가티(프랑스)
마세라티(이탈리아)
SSC(미국)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미국)
RUF(독일)
로터스 자동차(영국)
애스턴마틴(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