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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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약충)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노린재목
아목: 노린재아목
과: 소금쟁이과 (Gerridae)
Leach, 1815
아과
  • 본문 참조

소금쟁이(water strider)는 노린재아목에 속하는 곤충 중에서 소금쟁이과(Gerridae)에 속한 종들을 말한다. 주요 서식지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한국, 일본, 시베리아, 중국 대륙 등의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이다. 몸 길이는 수컷이 11~14mm, 암컷이 13~16mm 정도이고, 몸 색깔은 진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띤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주요 서식지는 연못, 개천, 호수, 늪지 등이다. 물을 걸을 수 있다. 주로 더러운 물에서 생활한다.

생태[편집]

소금쟁이는 주로 물고기 시체나 수면 위에 떨어진 곤충의 체액을 먹고 사는 육식동물이며, 육상 곤충이 물에 빠졌을 땐 수면의 물결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 사냥한다. 소금쟁이는 각각의 세력권을 가지고 사는데, 자신의 둘레에 원을 그림으로서 영역 표시를 하고 다른 소금쟁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세력권을 이룬다. 소금쟁이는 물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살아서 세력권도 이동할 때마다 변한다. 또한, 소금쟁이는 날개를 이용해 비행이 가능하나, 날개가 신체에 비해 작아서 한번에 오랫동안 날 수는 없다. 소금쟁이는 물 속이나 낙엽 밑에서 겨울잠을 자며, 겨울잠에서 깨어난 암컷은 이나 여름에 물에 떠있는 물체 위에 을 낳는다. 알은 애벌레를 거쳐 성충이 된다. 소금쟁이는 주로 수면 위에서 생활하는데, 소금쟁이가 에 뜰 수 있는 이유는 다리 끝부분에 많은 잔털들에 기름기가 있어 물에 뜰 수 있는 것이다.[1]또한 잔털 속에 맺히는 많은 공기방울들에 의해 부력이 작용하는 것도 한 이유이다. 소금쟁이의 다리의 역할은 각각 다르다. 짧은 앞다리로는 먹이를 잡는데 사용하고, 가운뎃다리로는 노를 젓듯이 소용돌이를 일으켜 추진력을 얻는다. 그러므로, 가운뎃다리가 없으면 헤엄을 못 친다. 한편, 뒷다리는 방향타처럼 사용하는데, 뒷다리 하나가 없으면 방향을 잡지 못해 빙글빙글 돈다. 또한, 소금쟁이는 1초에 자기 몸 길이의 100배나 되는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2] 천적으로는 등이 있고, 라이벌은 송장헤엄치게가 있다..

분류[편집]

  • 소금쟁이과 (Gerridae)
    • Rhadadotarsinae
    • Trepobatinae
    • Halobatinae
    • Ptilomerinae
    • Cylindrostethinae
    • Charmatometrinae
    • Eotrechinae
    • Gerrinae

각주[편집]

  1. 소금쟁이는 머리,몸통엔 기름기가 없어 머리,몸통부터 빠지면 물에 빠진다.
  2. 박미용 (2003년 9월 25일). “[과학이야기]소금쟁이 추진력 소용돌이서 나온다”. 《주간경향》. 2020년 9월 15일에 확인함. 

동영상[편집]

소금쟁이 소용돌이 패턴 실험 https://www.youtube.com/embed/eeyefu93t7A

외부 링크[편집]

  • 위키미디어 공용에 소금쟁이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