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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아리- 백상어, Carcharodon carcharias)》

5대양의 얕은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며 몸집이 현존하는 다른 포식성 상어들보다 큰 편이다. 백상아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물고기이고, Carcharodon 속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이나 인간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4 m 이하의 개체들의 경우 범고래에게 사냥 당하기도 한다. 4 m 이상의 개체들은 사냥당한 사례가 없었으나, 최근 남아프리카에서 4 m 이상의 백상아리들이 '범고래 떼'에게 사냥당한 일이 연이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백상아리가 4.5 m를 넘으면 훨씬 거대한 범고래라도 사냥할 수 없게 되어 실제로 5.8 m 크기로 추정되는 백상아리가 총 7마리의 무리를 이룬 범고래들에게 돌진해 2마리에게 치명상을 입힌 기록도 존재한다. 보통 수컷 기준으론 평균 길이 3 m ~ 3.8 m, 무게 522 kg ~ 721 kg 정도, 암컷 기준으론 평균 길이 4.6 m ~ 5.5 m, 무게 937 kg ~ 1351 kg 정도 나간다. 최대 몸길이는 9m 까지 자라고 최대 몸무게는 3t 까지도 나간다. 먹이는 물고기, 오징어, 물개, 바다사자, 바다표범, 바다거북, 돌고래, 고래이다. 그리고 먹이는 아니나 자동차 타이어, 깡통, 맥주병과 같은 소화할 수 없는 것을 삼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생식

백상아리의 생식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백상아리가 태어나는 장면은 한 번도 목격된 적이 없지만, 임신한 암컷들이 발견됨에 따라 뱃속에서 알을 부화하는 난태생으로 번식하며 약 11개월의 임신기간을 갖는다고 밝혀졌다. 백상아리의 새끼는 처음 1개월 동안 강력한 턱을 발달시키면서 어미의 뱃속에서 부화한다. 그러면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형제들을 잡아먹으면서 성장한다. 한배 새끼의 수는 1~10마리 정도이며, 3년 정도의 생식주기를 갖는다고 한다.

  •  메갈로돈과의 관계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한때 백상아리의 조상으로 생각되기도 했던 상어였지만, 이제는 과거 메갈로돈이 속해 있던 카르카로클레스 속이라는 것 자체가 오토두스 속에 편입되어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백상아리와 다른 속이 되었다. 따라서 메갈로돈은 백상아리의 조상이 아니라 해도 무방하다 

  • 사람에 대한 위험성
  • 백상아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전 세계적으로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았다는 사례가 있다. 2002년 한 해에만 66건의 백상아리 공격 사례가 있었으며, 그 중 14건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피터 벤츨리저의 소설인 죠스(Jaws)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백상아리는 식인상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그러나 몇몇 학자들은 백상아리의 공격이 먹이에게 가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백상아리의 먹이로 적합하지 않으며 또한 백상아리는 인간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 1959년부터 한국 연안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에 의한 인명피해는 모두 6건이며, 1명은 수영객이고, 나머지 5명은 전복 채취 해녀와 키초개 채취 잠수어민들이다. 사고는 1건을 제외하고 모두 5월에 발생하였으며,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람은 모두 사망하였다. 필자들은 2001년 5월에 이들 6건의 사고에 대해 미국판새어류학회의 국제상어피해목록(ISAF)에 처음으로 보고하였고, 피해사례는 ISAF에 3331~3336번으로 기록되었다. 한편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우리 나라 연근해에서 어선에 의해 포획되어 저자들에 의해 확인된 백상아리는 모두 9마리이며, 이 가운데 7마리는 상어에 의한 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서해안에서 5월과 6월에 포획되었다. <참고문헌>최윤, 중곡일굉. (2002). 단보 : 단보한국 연근해 상어의 공격과 백상아리(Carcharodon carcharias)의 출현. 한국어류학회지, 14(2), 153-157.
  •   상어는 먹이를 물면 왜 머리를 흔들까?

상어는 양턱이 머리뼈에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고, 턱을 당기고 미는 강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먹이를 먹는데 매우 유리하다. 그래서 턱이 자유롭게 움직이므로 입을 크게 벌려 턱을 앞으로 밀어낼 수 있고 큰 먹이도 단번에 삼킬 수 있다. 또 턱이 튀어나와 어떤 자세로도 먹이를 물어뜯을 수 있다. 그러나 턱이 좌우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에 먹이를 자를 때 이빨만 가지고는 힘이 든다. 그래서 먹이를 물면 머리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어 먹이를 자르는데 통째로 삼키기에 너무 큰 먹이는 이러한 방법으로 고깃덩어리를 물어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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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 눈의 비밀

상어의 눈에는 맥락막에 타페텀(Tapetum: 어린 포자낭의 가장 안쪽에 있는 융단층 조직)이라고 하는 은판이 있어서 약한 빛을 받아들이며 어두운 곳에서도 물체를 잘 볼 수 있다. 상어의 은판은 거울과 같이 빛을 잘 반사하며 고양이의 은판보다 효율이 더 좋다. 은판은 밤에 빛이 눈에 닿았을 때 발하는 색깔과 깊은 관계가 있고 상어 눈의 색은 청록색에서 금빛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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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는 헤엄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는가?

모든 상어가 다 그렇지는 않다.  많은 상어 무리가 헤엄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긴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숨을 쉬는 상어도 있다. 물은 입으로 들어가 아가미 구멍을 통해 몸밖으로 내 보내지며 이때 아가미 구멍의 표면에서 물 속의 산소와 혈액중의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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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활동
  • 스포츠 낚시, 이빨과 턱뼈를 얻기 위한 밀렵해수욕장에 출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는 사살은 백상아리의 개체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undefined, IUCN)에서는 백상아리를 취약 등급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CITES)에서는 백상아리를 부속서 2종으로 설정하여, 국가 간의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수출허가가 필요하다. 일부 연안 국가에서는 백상아리를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무단적인 포획과 사살을 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