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사용자:Triican/하늘아 하늘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하늘아 하늘아
장르 사극
방송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방송 채널 KBS 2TV
방송 기간 1988년 7월 4일 ~ 1989년 3월 31일
방송 시간 매주 ~ 밤 21:20 ~ 21:50
방송 분량 30분
방송 횟수 190회
제작사 KBS
연출 안영동
각본 임충
출연자 하희라, 김성겸, 정보석
음악 임택수
여는 곡 염수연의 《하늘아 하늘아》
HD 방송 여부 아날로그 제작 · 방송

하늘아 하늘아》는 1988년 7월 4일부터 1989년 3월 31일까지 방영한 KBS2 텔레비전의 일일연속사극이다.

개요[편집]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혜경궁 홍씨를 중심으로 임오화변으로 치닫는 영조사도세자의 갈등과 대립을 극화했다.

당시에 젊은층에서도 인기가 있어서 높은 시청률을 구가했다는 기사도 있으나[1][2] 오늘날 알려진 보존된 회차는 1회(1988.07.04)와 190회(1989.03.31) 단 둘 뿐이다. 국가기록원에 전회차의 대본이 보관되어 있는 덕에 내용 파악은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임오화변을 다룬 임충 작가의 《대왕의 길》(1998)은 이 드라마의 리메이크격이다.

등장 인물[편집]

혜경궁 홍씨 일가[편집]

혜경궁 홍씨
演: (아역)이재은
演: (성인)하희라
사도세자의 세자빈이자 정조의 모친.
홍봉한
演: 김흥기
혜경궁 홍씨의 부친.
홍인한
演: 문창길

조선 왕실[편집]

조선 영조
演: 김성겸
조선 제 21대 국왕이자 사도세자의 부친.
사도세자
演: 정보석
영조의 장남.
정조
演: 이민우
사도세자의 장남이자 영조의 손자.
영빈 이씨
演: 전양자
사도세자의 모친.
화평옹주
演: 백현숙
화완옹주
演: 이경표
숙의 문씨
演: 이주리[3]

그외[편집]

문성국
演: 김성환

에피소드 목록[편집]

1988년[편집]

1988년
회차 방송일 대본 관리번호 편성표 줄거리 비고
1 07월 04일
21:20 - 21:50
“DSQ0000793”.  "첫회. 조선조 영조19년. 도성 안 안국동에 있는 젊은 선비 홍봉한의 집에는 작은 소동이 벌어진다. 예조에서 내려온 임금의 교지를 받아야할텐데 단 한벌 뿐인 옷을 세탁중이어서 소동이 벌어진것. 그 집안의 금지옥엽인 9살난 어린 딸의 티없이 맑은 눈에는 미관말직의 능참봉을 제수받은 아버지의 모습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기만 하다."[4] 영상 현존함.
2 07월 05일
21:20 - 21:50
“DSQ0000794”.  "홍봉한 내외는 세자빈 간택령이 내려지자 어린 딸의 처녀단자를 올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한숨을 쉰다. 어린 딸은 평소 가난한 살림을 말없이 꾸려가느라 애쓰는 어머니의 고생을 알고 있던 터라 세자빈이고 뭐고 다 싫다며 울음을 터뜨린다."[5]
3 07월 06일
21:20 - 21:50
“DSQ0000795”.  "홍씨는 처녀단자를 올리고 초간에 응한 후 집으로 돌아와 정신없이 잠에 떨어진다. 홍씨는 자기가 재간에 뽑힌 7명의 처자중 첫머리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잠결에 듣고 놀란다. 어린 홍씨는 부모형제를 떠나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재간에서만 떨어지기를 비는데..."[6]
4 07월 07일
21:20 - 21:50
“DSQ0000796”.  "어린 홍씨가 세자빈으로 확정되자 윤상궁은 선희궁과 옹주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영조와 정성왕후는 어린 홍씨를 보고 흡족해하며 품에 안고 기뻐한다. 홍봉한의 처 이씨는 궁중소식이 궁금해 남편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7]

1989년[편집]

소실 영상[편집]

현재 알려진 보존 회차는 1회와 마지막회인 190회 둘 뿐이다. 당시 만연했던 테이프 재사용으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8]

1988년 KBS 연예대상에서 영조 역의 김성겸이 최우수 연기상을, 혜경궁 홍씨 역의 하희라가 인기상을 수상한 덕에 《하늘아 하늘아》의 일부 장면이 화면 자료로 사용되었다. 오디오는 모두 제거되어서 영상만 볼 수 있다. 화면 자료에 정보석이 분한 사도세자도 일부 등장한다.

KBS영상사업단에서 출간한 《'97 비디오 가이드》에서는 《하늘아 하늘아》 190회 전편이 VHS 비디오로 주문 가능한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KBS영상사업단 측의 오류인지 아니면 실제 《하늘아 하늘아》가 1997년 시점까지 보존되어 있었는지는 불명이다.[9]

국가기록원에 190회 대본 전량이 보관되어 있다.

관련글 모음[편집]

《방송심의 사례집》(1990.8)[편집]

1988년 07월 29일

"문나인의 어머니가 손자의 몸을 씻어주기 위해 개울가로 데리고 와서 옷을 벗기자 목욕을 하기 싫어하는 손자가 알몸으로 개울물 속으로 달아나는 모습을 카메라가 정면에서 포착함.

* 위에 적시한 바와 같이 어린이라 할지라도 남자아이의 성기를 정면으로 노출한 알몸 연기장면은 어린이의 품성과 인격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방송에 부적합한 것으로 이는 방송심의규정 제8조 취지에 위배된 바 앞으로 이러한 방송사례가 없도록 '주의'키로 함.(제382차 방송심의소위. '88.8.12)"[10]

1988년 11월 23일

"-정신 착란에 빠진 세자가 당번 내시관 김환채의 목을 벤 후 인사불성이 되어 그 목을 들고 세자빈 전으로 뛰어 들어간다.
빈궁과 나인들에게 아버지 영조께 일러바치지 못 하도록 엄포를 놓고 다시 대전상궁을 찾아가 엄포를 놓은 다음 문숙의에게 보여 주라며 잘린 목을 궁녀 앞에 내동댕이 친다.
-이 과정에서 뻘건 피가 잔뜩 묻은 상복과 피묻은 칼, 베어진 목 등이 클러즈업 되고 잘린 목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상궁, 나인들의 표정, 목을 내동댕이치는 장면 등이 약 5분 간 방송됨.

* 이 드라마의 내용구성상 위와 같은 내용 전개가 불가피한 점은 인정되나 적시한 바와같이 잘린 목을 들고 설치는 장면과 그 목을 내동댕이 치는 잔인한 장면 등을 여과하지 않고 장시간 방송한 것은 그 내용이 비록 역사적 사실이라 하더라도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으로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0조 및 제37조 취지에 위배됨.(제10차 방송심의소위. '88.11.25)[11]

각주[편집]

주해[편집]

참조[편집]

  1. 이미선 (1988.10). “하늘아 하늘아 우리들의 밀회가 부럽지?”. 《하이틴》 16 (10): 154. 요즘 10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우고 있는 KBS 일일연속극 '하늘아 하늘아'의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오랜만에 갖는 한가로운 시간이었다. 
  2. 이미선 (1988.10). “하늘아 하늘아 우리들의 밀회가 부럽지?”. 《하이틴》 16 (10): 155. 이렇듯 두 사람이 어렵게 펼쳐나가는 '하늘아 하늘아'가 어째서 하이틴들에게 인기일까? 두 사람의 인기도 한몫을 차지하겠지만 극중에서 부모와 자식이 틀어지는 과정이 그들의 마음을 세차게 흔들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3. “이색취재 : TV인기드라마 제작팀의 술타입 : KBS―2TV '하늘아 하늘아'”. 《酒類文化》 1 (3): 131. 1988.12. 
  4. “능참봉 교지받느라 소동 ◇하늘아 하늘아(KBS 2·月(월)밤9시20분)”. 경향신문. 1988.07.04. 16면. 2024.06.07에 확인함. 첫회. 조선조 영조19년. 도성 안 안국동에 있는 젊은 선비 홍봉한의 집에는 작은 소동이 벌어진다. 예조에서 내려온 임금의 교지를 받아야할텐데 단 한벌 뿐인 옷을 세탁중이어서 소동이 벌어진것. 그 집안의 금지옥엽인 9살난 어린 딸의 티없이 맑은 눈에는 미관말직의 능참봉을 제수받은 아버지의 모습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기만 하다. 
  5. “「하늘아 하늘아」<KBS2 밤9.20>”. 동아일보. 1988.07.05. 12면. 2024.06.07에 확인함. 홍봉한 내외는 세자빈 간택령이 내려지자 어린 딸의 처녀단자를 올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한숨을 쉰다. 어린 딸은 평소 가난한 살림을 말없이 꾸려가느라 애쓰는 어머니의 고생을 알고 있던 터라 세자빈이고 뭐고 다 싫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6. “하늘아 하늘아(KBS2·水(수)밤9시20분)”. 경향신문. 1988.07.06. 16면. 2024.06.07에 확인함. 홍씨는 처녀단자를 올리고 초간에 응한 후 집으로 돌아와 정신없이 잠에 떨어진다. 홍씨는 자기가 재간에 뽑힌 7명의 처자중 첫머리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잠결에 듣고 놀란다. 어린 홍씨는 부모형제를 떠나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재간에서만 떨어지기를 비는데... 
  7. “일일극「하늘아하늘아」(KBS2·木(목) 밤9시20분)”. 경향신문. 1988.07.07. 16면. 2024.06.07에 확인함. 어린 홍씨가 세자빈으로 확정되자 윤상궁은 선희궁과 옹주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영조와 정성왕후는 어린 홍씨를 보고 흡족해하며 품에 안고 기뻐한다. 홍봉한의 처 이씨는 궁중소식이 궁금해 남편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8. 양소영 (2019.03.07). "서랍 속 KBS 방송 테이프를 찾습니다". 매일경제. 2024.06.09에 확인함. KBS는 '안타깝게도 1990년대 초까지는 비싼 가격 때문에 방송 테이프를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1990년 이전 자료는 온전히 보관되어 있지 않다'며 '이 때문에 1972년, 70%에 달하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전 국민을 울고 웃게 했던 KBS1 일일드라마 ‘여로’는 현재 단 한 회차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9. '97 비디오 가이드》. KBS영상사업단. 1997. 346쪽. 2024.06.09에 확인함. 
  10. “방송심의 사례집”. 《국회도서관》. 방송위원회. 1990. 246쪽. 
  11. “방송심의 사례집”. 《국회도서관》. 방송위원회. 1990. 2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