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Manse5/수필/위키백과의 띄어쓰기

위키백과의 띄어쓰기는 위키백과 편집 중 띄어쓰기에 관한 내용에 대해 서술할 것입니다.

한글맞춤법에 신경을 쓰며 어떤 글을 쓰다 보면, 띄어쓰기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무척이나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이나 레포트, 공문서 기안 등 제법 중요한 글일수록 더하지요. 학교에서 나름대로 국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었는데, 왜 글을 쓸 때면 항상 이런지 답답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며 한 글자, 한 글자를 옮기게 되고, 왜 이렇게 맞춤법은 어려운 거냐며 한탄하게 되지요.

하물며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의 문서를 작성할 때에는 어떨까요. 나만 보는 곳이 아니라 정말이지 불특정의 다수가 찾아보고, 그걸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니 띄어쓰기에 관해 다른 경우보다도 훨씬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요. 내가 틀린 띄어쓰기 때문에 "위키백과는 네티즌들이 만든다더니, 맞춤법이고 뭐고 다 틀리는구나! 내용도 도통 믿을 수가 없군!"하며 문서 자체에 대한 신용이 떨어진다면 내 기여는 위키백과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일겁니다.

그런데 그런 걸 너무 의식해서인지, 위키백과에는 불필요한 띄어쓰기가 너무 많습니다. 표제어부터 그렇지요. 부산 도시철도나 서울 지하철 같은 경우는 실생활에서 띄어쓰는 경우가 거의 없음에도 위키백과에서는 띄어씁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한국 전쟁이나 국제 연합 같은 단어를 띄어쓰는 경우도 위키백과에서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붙여쓰고 링크를 걸면 넘겨주기 문서로 넘어가 다시 띄어쓴 단어로 연결됩니다. 물론 이런 띄어쓰기는 맞춤법에 충실하게 따른 경우지요. 절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이런 띄어쓰기에 관한 맞춤법 규정을 볼까요? 띄어쓰기에 관한 대한민국의 한글맞춤법 규정은 한글맞춤법 5장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제5장 띄어쓰기

제1절 조사

제41항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제2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제3절 보조 용언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