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밥풀떼기/대표글/2011년 터키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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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터키 총선터키 대국민의회 의원 550인을 선출하기 위해 2011년 6월 12일에 치뤄졌다. 2007년에 있었던 개헌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지난 총선으로부터 기존의 5년 대신 4년이 지나고 나서 열리게 되었다.

2011년 총선은 현 집권당인 정의개발당 (AKP)의 세번째 연이은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체 투표의 49.8% 득표에 327석을 확보했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당 대표는 3선을 거두며 총리직을 이어나갔다.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은 2007년 총선보다 3.2%, 2009년 지선보다 11.4%가 올랐다. 이러한 대승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경기 회복이 이어진 것은 물론, 이즈미르 교외 철도고속철도 노선과, 아마지아, 괵체아다, 가지파샤 공항 등의 여러 건설 사업들을 완료한 것에서 크게 기인했다.

공화인민당 (CHP) 역시 득표율 26.0%에 135석을 확보해 지지율 증가를 보였다. 반면 국민운동당 (MHP)은 13.0%에 53석으로, 2007년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했다. 2011년 총선은 정의개발당에서 2010년 데니즈 바이칼을 대신해 자리에 오른 신임 대표 케말 클르치다로루가 참여한 첫 총선이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터키 총선은 쿠르드 노동자당 (PKK)이 주도한 폭력 사태로 엉망이 되기도 했으며, 이들에 대하여 터키 정부와 유럽 연합, 미국은 테러 조직으로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