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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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양촌 봉서 ```
``` 양촌 지음 40130
```` 雙親七十有餘齡 心逐愚兒萬里心
``` 今日封書報消息 回頭南望若爲情
``` 부모님 칠십이심에 마음은 자식따라 만리가는 맘
``` 오늘 불초자 필로 소식드림니다 머리돌려 보신 아쉬운 눈길 정
```^^^ 夫 母 ^^^ ```
``` 평생을 ``` 기다려도 ``` 끝이 없는이 ``` 새도 아느니라
```* 이 명절 동구밖에 기다리신 맘 아는 놈 몇일꼬 ?? * ```
````` share !! 고맙습니다 !!
[마음을 비우는 지혜]
(귀유원주담) / 20415
면전에서 칭찬하는 것은 뒷전에서 칭찬하는 것만 못하다. 그 사람은 깊이 감격하는 될 것이다.
넉넉하게 베푸는 것이 적게 베푸는 것만 같지 않다. 그 사람은 쉬이 만족하게 되리라.
~ 남을 칭찬하는 말은 돌고돌아 결국 보인이 귀에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 사람으 면전에서 기리는 말은 윗사람일 경우 아첨이 되고 .
아랫 사람이라면 넘치는 일이 된다.
칭찬을 하려거든 그가 없는 곳에 하라.
그래야 그 동기의 순수성성을 의심치 않을 테니까.
남에게 베풀 때는 조금만 베풀어라 . 한꺼번에 많이 주면 그는 받고 나서도
조금은 고마운 마음도 지니지 않고 더 많이 주지 않음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묵묵히 말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거든 결코 자신이 진심을 드러내지 말라.
발근 화를 내며 뽑내기를 좋아하는 무리를 보거든 모름지기 입조김을 해야 할 것이다.
~ 침묵하는 사람은 상대를 위압한다.
거기에 눌려 마음에도 없는 말로 침묵으 어색함을 깨지 말라.
자신의 맡 바탕이 고스란히 드러나 도리오 상대이 업수이 여김을 받게 될 것이다.
뽑내고 으스대기를 좋아하는 자 앞에서는 특히 입을 삼가야 한다.
내가 뜻 없이 한 말도 과장되고 왜곡되어 내게 화살이 되어 돌아오리라.
雜記[편집]
언어는 정말 통쾌한 뜻에 이르렀을 때 문득 끊어 능히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 의기는 한 찬 피어 오를 때 문득 가만히 눌러 거둘 수 있어야 한다. 분노는 욕망은 막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문득 시원스레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천하에 큰 용기 있는 작 아니고서는 능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자옥예이 백인도가 또한 이 뜻이 아니랴
~ 당나라 때 사람 장공예은 일가 구댁 한 집에서 사이 좋게 살았다. 고종이 그 배경을 묻자 그는 참을 인자르 백번 써서 화답 대신 보냈다. 차고 기다리는 끝은 있는 법이다. 결정은 파국이 시작이므로 조심하라. 다 누리려 하지 말라.
城南卽事 / [영촌집]
春風忽己近淸明
細雨霏霏晩未晴
屋角杏花開欲遍
數枝含露向人傾
비 갠 봄바람에 저녁별 해맑은데.
집 그늘에 몸을 숨긴 살구꽃 두어 가지.
함초롬 수줍음에 젖어 발그스레 내민 얼굴
평설:
부슬부슬 종일 오던 비도 그치고. 서쪽 하늘이 훤히 트이고 나니.
청명절도 가까운, 무자 그대로이 청명한 날씨이다.
비 온 뒤의 해맑은 석양을 띠고. 불어모는 봄바람에 맺혀 있던
이슬방울을 후두둑후두둑 지우면서. 봄비 머금어 한껏 부풀어 오른
살구꽃 꽃봉지들이. 일제히 다문 입술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작면이다.
집 그늘이 가리어 둥치는 안보이고 가지만 내다보이는 뒤란
살구나무의 갓 피어나는 꽃가지를 .
차마 부끄러워 성큼 나서지못하고.
발그레 홍조 띤 얼굴만을 집모서리에 기웃이 내밀며 날 보란듯.
수 줍은 웃음을 흘리고, 있는 함정의 여인으로 의인한
전'결구의 묘사가 지나치게 아름답다.
맺혀있는 이슬방울을 바람결에 굴러내 듯.
머금어 있는 미소를 벌어지는 입술사이로 소리 없이 흘리고 있는
이 반함 교태 반함수의 함로의 매혹적인 염용을 보라.
짐짖 숨는 듯 얼굴을 내미는 향인경의 대담한 유혹을 보라.
꽤나 춘정겨운 정감적인 즉흥이다.
寓 吟 (우연히 쓰다)
朝來便覺兩催春 아침에 오는 비가 봄을 재촉하더니
백上垂楊綠已新 저 언덕 버들빛 푸르기도 하구나
莫遺東風吹造次 동풍아 너무 빨리 불지마라
恐敎飛여更愁人 버들 꽃이 사람을 시름케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