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론에서, 뫼비우스 반전 공식(Möbius反轉公式, 영어: Möbius inversion formula)은 수론적 함수의 약수에 대한 합으로부터 원래 함수를 되찾는 공식이다.
양의 정수의 집합
을 정의역으로 하고, 가환환
를 공역으로 하는 임의의 두 함수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1]:32, Theorem 2.9


이를 뫼비우스 반전 공식이라고 한다. 두 등식의 우변의 합은
의 양의 약수
에 대한 합이다. 가환환
의 대표적인 예는 복소수체
이다. 첫째 등식은
을 모든
에 대한
들의 합으로 나타낸다. 둘째 등식은
을
들의 정수 계수 선형 결합으로 나타낸다. 여기에 붙는 계수는 뫼비우스 함수
이며, 이는 정수
을 값으로 한다. (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소수
에 대하여

이며, 소수
및 양의 정수
에 대하여

이다.)
두 공식에서
에 대한 전칭은 필수적이다. 만약 임의의
에서 첫째 등식이 성립한다면 임의의
에서 둘째 등식이 성립하며, 그 역도 성립한다. 그러나 어떤
에서 첫째 등식이 성립한다고 하여 그
에서 둘째 등식이 성립하지는 않으며, 그 역도 마찬가지다.
두 함수가 곱셈적 함수인지 여부는 서로 동치이다. 즉, 만약
가 곱셈적 함수라면, 그 상
역시 곱셈적 함수이다. 반대로 만약
가 곱셈적이라면, 그 원상
역시 곱셈적이다.
가환환
가 주어졌을 때, 두 함수
의 디리클레 합성곱

을 정의할 수 있으며, 함수
의 집합
은 점별 덧셈과 디리클레 합성곱에 대하여 가환환을 이룬다.
디리클레 합성곱을 사용하여, 뫼비우스 반전 공식의 첫째 등식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여기서 1은 모든 양의 정수를 가환환의 곱셈 항등원
로 보내는 상수 함수를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둘째 등식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여기서
는 뫼비우스 함수와 유일한 환 준동형
의 합성이며, 여기서는 뫼비우스 함수와 같은 기호로 나타낸다. 뫼비우스 반전 공식에 따르면, 두 등식이 서로 동치이다.
가환환
에서, 1과
는 서로 곱셈 역원이다.

여기서

는
의 곱셈 항등원이다. 이는 뫼비우스 반전 공식을 자명하게 함의한다. (즉, 만약
라면

이며, 만약
라면

이다.)
두 곱셈적 함수의 디리클레 합성곱은 곱셈적 함수이다. 또한, 1과
모두 곱셈적 함수이다. 뫼비우스 반전 공식에 등장하는 두 함수의 곱셈적 함수 여부가 동치임은 이로부터 자명하다.
조합론에서 자주 쓰이는 뫼비우스 반전 공식은 다음과 같다. 폐구간
를 정의역으로 하고 아벨 군
을 공역으로 하는 임의의 두 함수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여기서 우변의 합은
보다 작거나 같은 모든 양의 정수
에 대한 합이다.
수론의 뫼비우스 반전 공식은 근접 대수에 대한 뫼비우스 반전 공식의 특수한 경우이다. 구체적으로, 양의 정수의 집합은 약수 관계에 따라 국소 유한 부분 순서 집합


을 이룬다.
의 근접 대수에 대한 뫼비우스 반전 공식은 수론의 뫼비우스 반전 공식이다.
함수
에 대한 뫼비우스 반전 공식 역시 근접 대수에 대한 뫼비우스 반전 공식의 특수한 경우이다. 구체적으로, 국소 유한 부분 순서 집합


의 근접 대수에 대한 뫼비우스 반전 공식과 같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모두 복소수체
를 공역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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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약수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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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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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러 피 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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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함수  |
델타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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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망골트 함수  |
자연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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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식 의 정수해의 개수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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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수학자 아우구스트 페르디난트 뫼비우스의 이름을 딴 공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