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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탈리아어: Football Club Internazionale Milano, 흔히 인테르나치오날레 혹은 영어로 인터 밀란으로 칭해짐)는 이탈리아 프로 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 A에 소속되어 있는 축구 클럽이다. 별칭으로 유니폼이 검정색/파랑색 줄무늬의 이탈리아어인 네라추리(Nerazzurri)라고 불린다.
1908년 3월 9일 AC 밀란에서 독립하여 창단하였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지금까지 세리에 A에서 18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유벤투스 FC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회(준우승 2회), UEFA컵에서 3회 우승하였다. 연고지는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이며, 홈 구장은 8만 5700명 수용규모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사진)이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세리에 A가 출범한 이후로 단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으며, 이는 이탈리아 클럽 내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1963-64 시즌, 1964-6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였으며, 이 때를 가리켜 이탈리아에서는 위대한 인테르(La Grande Inter)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외에 이렇게 불리는 팀은 40년대에 세리에 5연패를 한 토리노 FC가 유일하다.
지역 라이벌인 AC 밀란과의 경기를 가리켜 이탈리아어로는 데르비 델라 마돈니아(Derby della Madonnina), 밀란 더비라고 한다. 그리고 세리에 A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다음으로 강등된 시즌이 적은 유벤투스 FC와의 경기를 가리켜 이탈리아어로 데르비 디탈리아(Derby d'Italia), 이탈리아 더비라고 한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2005년부터 세리에 A 5연패를 이뤄냈으며, 2009-10 시즌에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이탈리아 최초로 트레블이자 역대 6번째 트레블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