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
![]() | |
![]() | |
종목 | 보물 제1829호 (2014년 7월 2일 지정) |
---|---|
수량 | 1구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 | 비래사 |
위치 | |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골길 47-74 (비래동) |
좌표 | 북위 36° 22′ 23″ 동경 127° 27′ 3″ / 북위 36.37306° 동경 127.45083°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 | |
종목 | 유형문화재 제30호 (2001년 6월 27일 지정) (2014년 7월 2일 해지) |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大田 飛來寺 木造毘盧遮那佛坐像)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이다. 2001년 6월 27일 대전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7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29호로 승격되었다.[1]
개요[편집]
양 어깨를 다 덮은 옷에 두 손을 모아 쥔 지권인을 한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머리를 앞으로 약간 내밀고, 시선을 아래로 두어 굽어보는 듯한 자세를 하고 있으며, 네모지면서도 둥그스름한 얼굴은 치켜올려진 입 끝으로 인해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적당히 큰 귀를 갖춘 머리에는 큼직한 반원형의 중간 계주(계珠)와 정상 계주를 갖추었으며,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둥근 어깨와 적당히 부푼 가슴, 넓어진 무릎으로 부피감 있으면서도 안정된 자세에, 신체 각 부의 알맞은 비례와 자연스러운 옷주름 표현으로 사실성이 엿보인다. 특히 가슴 앞에서 모아 감싸쥐고 있는 두 손과 이목구비의 표현은 지극히 자연스러워 마치 인체를 묘사한 듯한 사실적 조각기법이다. 개금중수기와 목판본「대불정수능엄신주(大佛頂首楞嚴神呪)」다라니가 발견되었으며, 바닥에는 1650년 조성한 사실, 즉 ‘순치팔년경인……수법화원 무염비구……(順治八年庚寅……受法畵員 無染比丘……)’이 기록되어 있다.
보물 지정 사유[편집]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大田飛來寺木造毘盧遮那佛坐像)’은 등신대(等身大)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단정한 조형감을 보여준다. 육계와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머리는 나발이 촘촘하고, 반구형 정상계주와 반달 모양의 중앙계주가 표현되어 있다.[1]
편단우견(偏袒右肩)의 대의(大衣)는 오른쪽 어깨에서 팔꿈치를 지나 왼쪽 어깨 뒤로 넘어가면서 가슴에 넓은 U자형의 곡선을 이루고, 드러난 내의(內衣)는 수평을 이룬다.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서 오른손 검지 위에 왼손 검지를 올린 지권인(智拳印)의 손모양을 하고 길상좌(吉祥坐)의 자세로 앉은 모습이다.[1]
또한 이 상은 밑면에 기록된 묵서를 통해 1651년(효종 2)의 정확한 제작시기와 조각가가 무염(無染)임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교조각 연구에 기준자료가 된다. 균형이 잘 잡힌 안정적인 신체에 옷주름의 표현도 섬세하고 우아하여, 17세기 전중반기에 크게 활약한 조각승 무염의 대표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1]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참고 자료[편집]
-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