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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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Aubrey Beardsley - Edgar Poe 2.jpg
마지막 장면의 삽화.
저자 에드거 앨런 포
원제 The Black Cat
국가 미국 미국
언어 영어
주제 인간의 내면에 있는 광기와 악마성
장르 공포, 고딕
발행일 1843년
ISBN NR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는 1843년 출판된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이다. 포의 대표적인 단편인 이 소설은 광기, 분노, 악마성 등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헤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90년, 영화화되었다.

줄거리[편집]

이름을 밝히지 않은 수감자 ‘나’는 사형 집행 전날 자기 생을 되돌아보는 짧은 증언을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심성이 유순한 ‘나’는 늘 주위의 동물들을 돌보고 이들과 어울리길 좋아했다. 성인이 되고 아내를 맞는데, 그의 부인 역시 착하고 정이 많아 ‘나’만큼이나 동물을 보살피는 데 정성을 다한다. 결혼 후 ‘나’는 차츰 술을 찾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전에 없던 포악한 성격이 표출된다. 어느 날 만취 상태의 ‘나’는 집에서 기르던 영특한 검은 고양이 플루토의 한 쪽 눈을 도려내는데, 얼마 후 아예 플루토를 나무에 매달아 교살시킨다. 그날 밤 집에 큰 불이 나고 ‘나’는 가산을 몽땅 소실한다.

한편 죽은 플루토와 외눈박이 생김새까지 꼭 닮은 검은 고양이가 집 주변을 배회하는데 아내는 이를 거둬 애지중지 돌본다. ‘나’는 왠지 이 두 번째 검은 고양이가 섬뜩하고 마땅찮아서 피하려 하지만 이 고양이는 끈덕진 감시자처럼 잠자리까지 ‘나’만 따라 다닌다. 화재 이후 생활도 곤궁해지고 고양이 때문에 점점 예민해진 ‘나’는 그만큼 자주 술에 의지하게 되고 술에 취해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심지어 폭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어느 날 우발적인 사고로 아내를 죽인 ‘나’는 아내의 시체를 지하실 외벽과 내벽 사이에 감추고 벽을 새로 발라서 범행을 완전하게 감춘다. 범행 며칠 후 경관들이 집을 훑어보고 무심히 지나려는데, 이상한 심리적 광기가 발동한 ‘나’는 급기야 아내의 시체를 감춘 지하실 벽을 두드리고 만다. 이때 벽을 타고 기괴한 소리가 메아리처럼 되울린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관들이 벽을 허물게 되고 그 안에서 아내의 처참한 시체, 그리고 그 시체와 함께 산 채로 묻힌 두 번째 검은 고양이를 발견한다.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