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교회
중국정교회(中國正敎會)는 동방정교회의 자치 교회 중 하나이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구에 속해있고,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과 중화민국(타이완) 등지를 관할하고 있다.
역사
정교회의 중국 선교는 1684년에 시작되었다. 1684년에 러시아 정교회의 성직자와 교우 31명이 중국에 도착하여서 베이징에 최초의 정교회 교회를 설립하였다.
이 전도단의 주된 목적은 중국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의 전도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 하는 것이었고 나중에는 러시아 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었다.
1898년에 일어난 의화단의 난때에는 기독교를 서구열강의 종교로 이해하여 반기독교적 정서가 팽배함에 따라, 정교회 성당이 습격을 받아 성당이 불에 타고 정교회 신부와 성도가 순교하는 등 많은 피해를 받았다.
현재 중국 정부는 정교회의 선교활동을 제한된 범위내에서 인정하고 있다. 문화대혁명때 파괴 되었던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몽골 자치구에 있는 정교회 성당이 재건되고 있고, 홍콩과 대만에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구에서 사제를 파견해 성찬예배를 집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