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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7.21.81 (토론)님의 2014년 4월 25일 (금) 17:57 판 (→‎쓰임)

’는 어딘가에, 특히 한 사람에게 심하게 빠져 있는 사람을 비하해서 부르는 비속어로, 반댓말, 즉 안티를 가리키는 말로는 ‘까’가 쓰인다. 연예인의 극성 팬의 경우 남자는 빠돌이, 여자는 빠순이라 부른다.

어원

1970년대부터 ‘빠순이’는 ‘빠(bar)에 나가는 여자’, ‘성적으로 난잡한 여자’를 뜻하는 속어였다. 그런데 1990년대 후반에 문희준 안티들이 문희준의 팬들을 ‘빠순이’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극성 팬’을 뜻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으며, 현재는 전자의 의미보다는 후자의 의미로 주요 사용되고 있다. ‘빠순이’가 ‘오빠부대’에서 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 뒤로 말이 줄어들어 ‘빠’가 되었다.[출처 필요] 이후 빠순이라는 단어가 일부 인터넷 게시판에서 금지단어로 설정되어 '박순희' '파수니'등의 형태로도 변형되고 있다.

쓰임

‘빠’는 주로 빠져있는 대상과 합쳐진 약어가 쓰인다. 황우석 사건 이후로 ‘황빠’·‘황까’도 쓰인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팬인 ‘임빠’, 안티인 ‘임까’, ‘박지성’, ‘박주영’의 팬인 ‘박빠’,‘박퀴벌레’, 안티인 ‘박까’도 인터넷에 널리 퍼진 은어이다.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이회창은 기존의 귀족적인 이미지 대신 서민적인 이미지를 위해 일일교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고등학교의 여자 고등학생들을 '빠순이'라고 지칭하였는데, 사실 빠순이라는 표현은 대중적인 표현인 동시에 비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이었기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1]

버스 동호인들에 의해서는 현대빠(현대자동차만 투입하는 운송업체), 대우빠(자일대우버스만 투입하는 운송업체) 로도 쓰인다.

같이 보기

주석

  1. “이회창 "빠순이" 발언 구설수”. 오마이뉴스. 

바깥 고리

  • - 김중태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