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를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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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를리츠의 위치
괴를리츠

괴를리츠(독일어: Görlitz)는 독일 동부 작센 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55,596명(2010년)[1].

오데르 강의 지류 나이세 강 연안에 위치하며, 폴란드 국경에 접하는 국경도시이다. 체코 국경에서도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슬라브계소르브인의 거주지였다가 13세기에 시가 되었다. 루사티아 지방의 중심지로 보헤미아에 속해 있다가 17세기작센 선거제후에 양도되었다. 1815년 빈 회의로 이 지역은 작센 왕국에서 프로이센 왕국으로 귀속되어 슐레지엔의 한 중심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오데르-나이세 선이 설정되면서 나이세 강 동쪽 건너편은 폴란드의 도시 즈고젤레츠(폴란드어: Zgorzelec)가 되었다. 나이세 강 동쪽의 영토가 폴란드로 넘어가면서, 괴를리츠는 독일 최동단의 도시가 되었다. 동독 정부 수립과 함께 독일 쪽의 옛 슐레지엔 지역과 함께 작센 주에 편입되었다가 작센 주가 폐지되고 드레스덴 현에 속해 있었고, 1990년 통일로 작센 주가 부활하여 현재 드레스덴 현 괴를리츠 군의 군청소재지이다. 19세기 이후 탄광업과 섬유공업이 발전하였고, 동독 시절에도 여러 공장이 들어왔다. 그러나 통일 이후로는 산업 쇠퇴 현상이 뚜렷하여 인구가 크게 줄어들었다. 중세 시대의 옛건물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주석

  1. (독일어)www.statistik.sachsen.de/download/010_GB-Bev/Bev_Gemeinde.pdf Statistisches Landesamt des Freistaates Sach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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