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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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興夫傳)은 조선시대의 작자미상의 고전소설로 빈부격차에 대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불합리한 당시 세태를 비판하고 비꼬는 내용과 권선징악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흥부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소리 흥보가도 있다.

등장인물[편집]

흥부[편집]

남보다 열심히 사려 노력하지만 당시 사회적 모순으로 희생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박을 통해 부자가 되어 다른 기민들에게 나눠주는 공동체적 삶의 정신의 소유자이다.

놀부[편집]

사악한 심성을 가지고 있고 동생 흥부 일가를 집에서 쫓아낸다. 재물이 뒷받침 되어 윤리 규범을 깨뜨려 나가며 사회적 모순을 심화시키는 인물이다. 후에 탐욕으로 인해 패망하지만 흥부의 도움덕분에 살 수 있게 된다.

제비[편집]

중국 강남으로 매년 날아가는 철새로 흥부의 은혜를 갚는다. 당대 민중의 삶의 이치인 "권선징악"을 형상화 시켜주는 소재이다.

전해오는 이야기[편집]

예로부터 남원 지역에서는 『흥부전』의 주인공인 흥부가 실존 인물이라고 전해져 옴에 따라 1992년 경희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 고증을 의뢰하였다. 그 결과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은 흥부가 출생한 곳이며, 아영면 성리마을은 흥부가 놀부에게 쫓겨나 유랑 끝에 정착하여 복을 누리고 살았던 곳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봉화산의 남쪽 성산리는 전라북도 남원시경상남도 함양군을 잇는 팔량치(八良峙)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고대소설 『흥부전』과 판소리 「흥부가」에 “전라도는 운봉이요, 경상도는 함양이라. 운봉·함양 두 얼품에 홍보가 사는지라..”라는 대목에서 보듯이, 운봉읍과 함양군 사이에 있는 성산리를 말한다.

그 때문인지 성산리에는 연비봉, 화초장 바위, 흥부네 텃밭, 연하다리 등 『흥부전』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성산리에 전해오는 박첨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흥부전』과 비슷하다. 박첨지는 부자임에도 인색했을 뿐만 아니라 재물을 믿고 소작인들과 이웃을 혹독하게 대했다고 한다. 심지어 하나밖에 없는 동생 흥부를 내쫓는 것은 물론 다시 찾아왔을 때도 매만 줘서 내쫓았다고 한다.

이후 함양 땅에서 민란이 일어나 박첨지가 죽임을 당하였는데도, 마을사람들은 박첨지의 시체조차 거두어 주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새 부자가 된 아우가 형의 참변소식을 듣고 찾아와 동네 사람들에게 돈과 제답(祭畓)을 주며 해마다 형의 제사를 지내 달라고 부탁하여 성산마을에서 박첨지 제사를 지내 오게 되었다고 한다. 남원시에서는 인월면 성산리의 흥부 출생지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흥부전』을 형상화한 흥부소공원을 건립하였다. [1]

주석[편집]

  1. 『남원의 문화유산』(남원문화원, 이석홍, 2001년 편집) 참조

참고문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