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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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방법론(Method of theology)이란 기독교 신학을 진술하고 논증하며 변증하는데 사용하는 방법론을 말한다. 신학의 중요한 원리를 사용하여 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성경적 신학적 논리적 방식의 도구들을 의미한다.

어거스틴의 신학 방법론[편집]

어거스틴의 신학방법론은 Credo ut intelligam(신앙은 찾고 지성은 이해한다)이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이성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다. 플라톤주의, 신플라톤주의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성경적 신학을 이루어었다.어거스틴의 신학방법론은 져스틴의 방법과 터툴리안의 방법을 결합하고 종합했다. 저스틴은 소크라테스플라톤도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한다.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기독교인이라는 말은 모든 지식, 지성은 로고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모세의 지식이든,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지식이든 로고스는 만세 전부터 있었다. 태초부터 계신 로고스가 모든 지식을 파생시켰는데, 그 로고스가 육체로 태어났다는 주장이다. 그 주장에 반기를 든 사람이 터툴리안이다. 그는 '예루살렘과 아테네가 기독교와 무슨 상관이 있느뇨'라고 외쳤다. 이와같이 어거스틴은 이성적인 관점은 저스틴에게 신앙적인 관점은 터툴리안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변증법적 종합을 통하여 그의 신학방법론을 만들었다.[1]

롬바르드의 신학방법론[편집]

스콜라 신학자였던 롬바르드의 저서 『명제집』(Libri Quatuor Sententiarum)은 필리프 멜란히톤의 『신학총론』이전까지 신학의 주교재로 사용되었다. 롬바르드를 읽지 않고는 12세기 유럽의 신학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는 신앙을 세 단계로 구분했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임을 믿는 것, 둘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는 것, 셋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피터의 주요 공헌은 1147년에서 1151년 사이에 씌어진 『4권의 명제집』(Four Books of Sentences)이다. 이 책은 성경, 교부, 또한 기타 다른 권위 있는 사람들의 글을 뽑아 엮은 것이다. 롬바르드의 방법은 피에르 아벨라의 방법과 유사했다. 즉, 그도 충돌하는 두 권위 사이를 조정하기 위해 이성, 변증법, 논리 등을 사용했다. 그의 목표는 자기 자신의 새로운 생각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확립되는 권위에 근거하여 진리를 확정하는 것이었다, 그는 현재 로마가톨릭의 표준이 된 7성례를 최초로 작성한 사람으로 1439년의 플로렌스 종교회의(the Council of Florence)에서 정통으로 인정되었다.[2]

종교개혁자들[편집]

마르틴 루터[편집]

장 칼뱅[편집]

칼빈 신학의 중심주제는 학자들간에 여러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하나를 중심주제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영광을 강조하는 신학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흐름속에서도 칼빈신학자 미국의 워필드(Benjanin B. Warfield)는 칼빈을 “성령의 신학자”라고 했다. 칼빈은 성령의 내적 증거가 우릴 하여금 성경의 기원이 신적이라는 사실을 믿게한다고 말한다. 칼빈의 신학방법은 근본적으로 성경해석에 연관되어 있다. 칼빈 해석학자 안명준 교수에 따르면, 칼빈은 성경해석에서 성령의 역사를 매우 강조하는 신학자로 말한다. 칼빈은 중생하기 이전의 인간 이성은 성서를 분명히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 또한 복음을 깨닫는 것은 우리의 이성이나 우리의 명석함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믿음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서해석은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칼빈이 성서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성령의 활동으로서 강조한 요소들은 첫째, 성령이 성서의 참된 저자라고 강조한다. 칼빈은 “성령 그 자신이 해석자”라는 말로써 그의 해석학의 신학적 전제를 설명한다. 둘째, 성령의 의도를 성서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했다. 칼빈은 해석자는 성서를 해석할 때 성령의 의도를 찾아야 하며 이해하지 않고서는 결코 성서의 참된 의미를 알수 없다고 말한다. 셋째, 성령의 조명에 의하여 성서를 이해하는 것은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 칼빈은 “믿음은 성령의 주요한 사역이며 오직 믿음에 의해서 성령께서 우리를 복음의 빛으로 인도한다.”고 한다. 오직 믿음이 이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해와 믿음은 분리될 수 없다고 한다. 넷째, 우리가 성서를 해석하기 위하여 성령의 조명을 받기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칼빈은 우리의 부족과 무지를 알기 위해 기도해야 하고, 성령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을 믿었다.[3]

근대 미국의 신학자들[편집]

아더 태펀 피어선[편집]

A.T. 피어선(Arthur Tappan Pierson, 1837-1911)은 베이컨의 귀납법적 방법을 통하여 성경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자신의 신학적 방법으로서 신학적 철학을 만들었다. 피어선은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는 것을 자기의 신학연구에 평생의 과제로 삼았다. 신학을 올바르게 탐구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것을 말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방법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논리적 체계를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베이컨의 경험주적 귀납법적 논증 방법이었다. 베이컨이 주장한 관찰과 분석, 그리고 입증을 통하여 이론을 유출하듯 피어선 역시 이런 방식을 통하여 신학적 철학이라는 그의 독특한 신학연구 방법론을 만들었다. 이런 신학방법을 통하여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그의 신학의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철학적 신학이란 성경 그 자체(ipso facto)가 진리를 증거하고 모든 것들을 성경에 맞추어서 검증하여 성경적 일치와 조화를 이루는 성경신학적 방법이다. 신학의 탐구는 성경을 왜곡하지 않고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오류가 없는 성경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참된 성경의 진리를 증거하는 목적에 도전을 주었다. 성경의 하나님을 왜곡없이 사실 그대로 보여주고 성경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증거하는 그의 신학적 철학과 성경신학적 방법이야말로 피어선의 신학을 가장 가치있는 공헌이다.[4]

정통주의 신학자들[편집]

바빙크의 신학방법론[편집]

* 종합적인 방법(Synthetic Method)[편집]

헤르만 바빙크는 교의학의 방법(Methode der Dogmatiek)에 관하여 3 요소를 말한다. de Heilige Schrift, de belijdenis der kerk en het Christelkk bewustzijn

  • (성경, 신조, 기독교적인 의식).

계시인 성경이 신학 방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 이 세 요소가 종합적인 방법으로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야 한다. 종합적인 방법은 신학적 방법 혹은 권위의 방법으로 말해지는데, 이 방법은 성경에 있는 신적 자기 계시로부터 신학을 인출하는 것이다.

현대신학자들의 신학방법론[편집]

이들의 공통점은 감정 또는 이성(reason)과 같은 인간적 철학에 기초하고 있다.[5]

인간의 체험, 인간의 감정을 신학의 방법으로 사용했다.

초기에 변증신학을 사용하고, 후기에 말씀의 신학을 말한다. 변증신학이란 키에르케고르의 역설의 원리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 역설은 모순(역설)을 말하면서 사상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키에르케고르는 소크라테스의 반어법을 사용한다. 반어법이란 무지를 드러내는 참된 진리를 깨닫게 한다. 이 방법은 역설적으로 전개한다.

비신화화 방법 - 성경은 고대인의 신화적인 사관에서 기록되었기에 신화적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비신화화 작업이다. 양식사학파에서 배웠다. - 구전. 전설이 어떻게 전승되어 성경의 형태를 갖게 되었는지를 연구. 역사성을 찾으려고 한다. 실존주의 철학에 의한 해석방법을 도한다.

상관의 방법 - 현 상황에서 이성이 질문하고 계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신학을 설명한다. 폴 틸리히의 상호관계의 방법은 기독교 신앙의  내용을 실존적으로 질문하고 이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대답을 통하여 서로 상호의존(interdependence)시키는 것이다. 신의 대답으로부터 출발하는 바르트와는 달리 틸리히의 출발점은 인간의  물음이다. 인간의 물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그의 탐구는 그로 하여 인간  문화의 광범위한 영역을 탐구하게  만든다. 그 까닭은 그는 인간은 문화적 형식들 속에서 스스로를 가장 훌륭하게 드러낸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간은 문화적 형식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문화적 형식들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과 자신의 이해, 관심 및 불안들을 표현한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서 문화의 종교의 형식이다.

서술 - 현상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할 것.
해석 - 오늘날 우리를 위한 해석이 필요하다.
적용 - 믿음의 공동체의 삶에 적용.

상상적인 건설(imaginative construction)을 주장한다.

  1. 현상적인 서술- 현대 체험의 다양성을 세계의 개념 안에서 모아야하다.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상관이 되고 의미가 있는 인류학적 우주적인 인식을 포함한다.
  2. 상상과 건설적인 생각을 통한 하나님의 이미지/개념을 소개.
  3. 현대 체험은 하나님의 관점에 의해서 이해되어야 즉 신학적으로 이해.


기독교 유신론적 방법(The Christian Theistic Method)[편집]

반틸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모든 유한한 존재와 지식의 근원이시며, 절대적 자의식적 존재이심을 전제해야 한다. 이 말은 명령인데, 비 기독교적인 방법과 구별되는 것이다. 유신론적 방법은 하나님을 지식의 존재 원리로(Principium Essendi of knowledge) 보는 것이다.

각주[편집]

  1. 주승민, 어거스틴의 신학방법론, 신학과 선교 22권 (1997): 25-286
  2. Tony Lane, Christian Thought, 김응국 역, 『복음주의 입장에서 본 기독교 사상사』 (서울: 나침반, 1987), 192-93
  3. 안명준 칼빈의 성경 해석학에 사용된 성령의 조명
  4. 안명준, A. T.피어선 박사의 신학방법론 : 그의 신학적 철학의 특징들", 한국개혁신학, 50 (2016) ISSN 1229-1099
  5. 안명준, 한눈에 보는 성경조직신학 (서울:기쁜날,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