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수위권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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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수위권 성당
기본 정보
종교 로마 가톨릭교회
국가 이스라엘의 기 이스라엘
축성 1933년
건축 정보
완공 1933년

성 베드로 수위권 성당(히브리어: כנסיית הבכורה של פטרוס)은 이스라엘 타브가에 있는 갈릴래아 호숫가 북서쪽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이다. 프란치스코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사도들의 으뜸인 성 베드로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교황으로서의 수위권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역사[편집]

성 베드로 수위권 성당은 1933년에 건립된 현대 건물이지만, 4세기 초에 있었던 성당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중앙 제대 맞은편에 있는 내벽은 4세기에 건설된 성당의 유적으로 보여진다. 9세기 무렵에 이 자리는 본래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들과 함께 숯불로 구운 생선을 나누어 먹은 장소라고 전해졌다. 본래 있던 성당은 타브가에 있는 다른 성당들보다 오래 살아남았지만, 결국 1263년에 파괴되고 말았다.[1] 현재의 성당은 1933년 프란치스코회에서 건립한 것이다.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이스라엘을 사목 방문했을 때, 이 성당을 찾아 참배하기도 하였다.

그리스도의 식탁[편집]

성 베드로 수위권 성당의 제대 앞에는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식탁’이라는 뜻의 ‘멘사 크리스티(Mensa Christi)’라고 전해지는 석회암 덩어리가 있다. 전승에 따르면, 이 석회암은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들과 함께 생선을 먹을 때 사용한 식탁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성 베드로가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세 번이나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라고 요청을 받은 장소라고도 전해진다(요한 21,1-14 참조). 그러나 이 석회암이 실제로 그리스도의 식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왜냐하면 똑같이 타브가에 있는 빵과 물고기의 기적 기념 성당나자렛에 있는 그리스도의 식탁 성당에도 역시 그리스도의 식탁이라고 전해지는 성유물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