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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이다.

알레르기(독일어: Allergie, 문화어: 알레르기아) 또는 앨러지(영어: allergy)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어원[편집]

알레르기는 "과민 반응"이라는 뜻이다. 그리스어 낱말 allos가 어원이며, 이는 "변형된 것"을 뜻한다. 알러지 또는 앨러지는 영어 발음, 알레르기는 독일어식 발음으로 한국어에선 둘 다 혼용되어 통용되나 표준어는 알레르기이다.

역사[편집]

"알레르기"라는 개념은 1906년 오스트리아 소아청소년과학자 클레멘스 폰 피르케가 그의 환자들 가운데 몇몇이 먼지, 꽃가루, 특정 음식과 같은 일반적으로 무해한 실체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소개하였다.[1]

원인[편집]

알레르기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바로 숙주의 문제와 환경적인 문제가 그것이다. 숙주에 원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는 유전적인 결함, 성, 인종 등이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사실 알레르기 반응에서 매우 강력한 요인들로 작용한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알레르기의 원인을 유전자와 같은 단순히 숙주적인 측면에서 설명이 안되는 사안들이 늘고 있다. 이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원인을 크게 네가지로 분류하여 사료되는 추세인데, 유아기, 아동기에 항원에 직접 노출되는 것, 환경 오염, 더욱 심각해진 항원의 독성, 바뀐 식습관 등이 그것이다.

기전[편집]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고 한다. 꽃가루나 항생제가 한 예이다. 식품이 일으키는 알레르기를 식품 알레르기라고 한다. 항원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항체가 만들어지고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의 증상이 생긴다. 항체의 종류에 따라 I, II, III, IV, V 형 다섯가지로 분류한다.

한냉 알레르기, 햇빛 알레르기도 있다. 즉 차가우면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것이다. 알레르기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과민 반응, 혹은 독반응이나 부작용과 구별되어야 한다. 면역 과민 반응에는 알레르기 반응, 접촉성 피부염, 과민성 쇼크 반응 등 5가지로 나누며 약간씩 유발의 원인이 되는 항원-항체 반응이 다르다. 그러나 치료는 비슷하다. 면역 과민 반응이란, 보통 사람은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을 항원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인체는 해로운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만들어 이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보통사람은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는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모든 육류, 즉 단백질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고기만 먹으면 항원-항체 반응, 알레르기가 유발된다. 가장 많은 항원 물질은 단백질이다.

진화학에 따르면, B세포T세포가 분자적인 방법으로 외부의 물질을 제거할 수 없을 때, 물리적인 힘을 이용해서 외부의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기전(메커니즘)으로 보기도 한다. 즉, 외부에서 유해한 물질이 들어 왔는데 분자적인 기작을 통해 제거할 수 없으므로 물리적으로 재채기 등을 하게 하여 밖으로 방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알러지는 병리학적인 측면에서 항원에 의해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acute response와 항원 유입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반응을 보이는 late-phase response 두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 볼 수 있다.[2]

우선 acute response의 경우를 살펴보면 알레르기 반응의 초기에, type I의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민 반응이 처음으로 일어나게 되고 항원 제시 세포에 의해서 TH2라고 불리는 interleukin-4 cytokine을 생성하는 T 세포의 일종인 lympocyte에 의해서 면역 반응이 촉발되게 된다. 이 TH2 cell들은 또 다른 lymphocye인 B cell과 상호 작용을 한다. IL-4에 의해 촉발된 신호와 함께 이 상호 작용은 B cell이 IgE라고 불리는 특정 항원을 다량으로 생성하게 하는 작용을 유발한다. 분비된 IgE는 피 속을 순환하면서 표면에 IgE에 대한 특이적인 receptor를 갖고 있는 mast cell과 basophils에 붙어서 acute한 inflammatory response를 일으키게된다. 이 단계에서 IgE에 의해 덧씌워진 세포들은 알러지 항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2]


차후에 동일한 항원에 대한 노출이 생기면, 항원이 IgE 분자가 표면에 제시된 비만세포나 호염기성 세포에 붙게 된다. 한 개 이상의 IgE 복합 수용체와 동일한 알러지 항원과 상호 작용이 생기면 IgE와 Fc receptor간에 Cross-linking이 이루어 지게 되고 민감화 세포가 작동하게 된다. 활성화된 비만세포와 호염기성 세포는 탈과립화 현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 과정 중에 히스타민의 분비와 여러 다른 염증과 관련된 화학 물질 매개자 들을 주위 세포로 분비하여 점액 분비, 신경 자극, 평활근의 수축 등 몇가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이에 비루, 가려움, 아나 팔락시스 등의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반응과 증세는 개인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거나 특정 신체 부위에 국한되는 경우도 있다.[2]

분류[편집]

치료[편집]

  • 유발 항원 회피=항원이 될 수 있는 물질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
  • 항히스타민 주사. 정주, 근주, 피하 주사, 혹은 경구 투여
  • 스테로이드 주사
  • 심하게 가려워 잠을 못잘 정도면 수면제 처방을 할 수도 있다
  • 예외는 있으나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면 덜 가렵다.
  • 항체 주사를 맞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면역 치료법이 있으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비용도 비교적 비싼 치료법이다.

유의 사항[편집]

대개의 두드러기는 처음 주사를 맞으면 곧 좋아지지만, 다시 하루 이틀 내에 재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항원이면 한 달 이상 증상이 계속 되기도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Clemens Peter Pirquet von Cesenatico - Who Named It?
  2. Janeway, Charles; Paul Travers; Mark Walport; Mark Shlomchik (2001). 《Immunobiology; Fifth Edition》. New York and London: Garland Science. e–book쪽. ISBN 978-0-8153-4101-7. 28 June 2009에 보존된 문서. 
  3. 전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편찬위원회,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전남대학교출판부(2010), p.127.

외부 링크[편집]

참고자료[편집]

30.^ Jump up to: a b c d Janeway, Charles; Paul Travers; Mark Walport; Mark Shlomchik (2001). Immunobiology; Fifth Edition. New York and London: Garland Science. pp. e–book. ISBN 978-0-8153-4101-7.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8 June 2009. [30]30.^ Jump up to: a b c d Janeway, Charles; Paul Travers; Mark Walport; Mark Shlomchik (2001). Immunobiology; Fifth Edition. New York and London: Garland Science. pp. e–book. ISBN 978-0-8153-4101-7.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8 Jun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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